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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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7일차 (2)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유럽여행 17일차 (2)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Mystery of Mr. Lee|2015년 1월 19일

2년전에 쓰다가 중단한 여행기 마저 끝내야겠다 싶어서 대충대충이라도 좀 마무리 지어볼까한다. 저번까지의 여행기: 스위스에 도착,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하고 동행하는 분들과 함께 뱃놀이를 했다. 배타고 오니 이미 모일 시간. 밴을 갖고와서 사람들을 픽업했는데 정말 꽉꽉 채워서 올라갔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동네답게 한국말 한마디씩 던져주시는 센스. 같이 내려올 교관을 고르라는데 뭐 사전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비뽑기식으로. 나랑 같이 내려올 사람은 가장 crazy하게 내려온다고 한다. 카메라를 내껄 쓰고 싶었는데, DSLR은 착지할 때 고꾸라지면서 깨질 수가 있다고하여 배낭에 넣었다. 이 포스팅에 찍은 사진은 동행인에게 받은 사진. 이런 경사면에서 장비를 메고

스위스

스위스

     |2015년 1월 9일

스위스는 다른 유럽과 아예 다른 느낌이였다고나 할까. 깨끗깨끗하고 상쾌상쾌하고 숨통이 확 트인다고 해야하나. 다른세상에 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정글에 온 거 같기도 하고 오묘한 느낌. 바이크를 타기위해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신비한 숲속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 왠지 호호아줌마가 나올 것 같은 느낌.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고 점점 더 추워졌다. 스위스는 점점 할말을 잃게 만든다. 아 이런게 자연이구나 싶었다. 빙하 체험도 해보고 스위스 정말 좋다 동화같은 나라다. 오르고 또 올라와서 바이크를 빌려주는 곳에서는 고양이가 떡하니 있었다

2012-12-19 Interlaken

2012-12-19 Interlaken

靑 春 行 路|2014년 4월 27일

* 경상이랑 같이 아침식사를 했다. 로비에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 나한테 던진 첫마디는 "밥뭇나"였다. * 얄궃게도 날이 개었다. 동네 어디에서나 산이 또렷하게 잘 보이는 줄 몰랐을 정도로 안개가 끼어 있었는데. 파리로 가는 건 저녁 기차라서 경상이랑 또 다른 경상이의 여행 친구랑 같이 융푸라우요흐에 올라갔다. 유레일 패스 사면 주는 산악열차 할인티켓을 예매처에서 못 찾고 허둥거려서 할인도 못받고 전망대에서 주는 라면도 못받았다. 설마 이러다 나중에 나오지 않겠지 라고 농담했는데 열차 올라가면서 가방 뒤져보니까 나왔다. 같이 간 오빠가, 챙겨온 봉지라면으로 뽀글이를 만들어줘서 그걸 먹었다.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산을 좋아하는 경상이는 엄청 즐거워했다. * 기차 시간을 맞춰야 해서 빙하 동굴까지 보고 내

2012-12-18 Interlaken

2012-12-18 Interlaken

靑 春 行 路|2014년 4월 27일

* 3일 동안 짠 일정의 허술함이 결국 스위스에서 터져버렸다. 파리에서 인터라켄까지 야간열차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사실 이것도 유럽에 도착해서 일정을 살펴보니 17일 밤에 아무런 예약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급하게 결정한 것이었다) 동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열차가 17시 57분에 있었다. 파리에서 봤던 커다란 기차역들을 생각하고 하루 정도 기차역에서 노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예매했다. * 이동하는데 몸에서 조금씩 고약한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었다. 몸을 통째로 페브리즈에 담궜다가 꺼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창문에 달아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만 반짝거리고 있는 마을을 여러 개 지나 인터라켓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뭘 알아보지도 않고 노숙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웠던 동역에서의 나를 한 대 세게 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