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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왓치맨, 2009
감상 포맷은 얼티밋 컷. 런닝타임만 놓고 봐도 3시간 30분 정도가 되는 대작. 수퍼히어로 장르계의 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랑 공통점이 꽤 많거든. 가공할만한 원작이 있었다는 것부터가 똑같고,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물든 암울한 세계관을 추적추적한 비주얼로 구현해냈다는 것 역시 비슷하다. 그러나 역시 제일 비슷한 건 극장에서 망했다는 점이겠지. 두 영화 모두 극장에서의 수입은 별로 좋지 않았으나 이후 공개된 감독판과 각각 '파이널 컷'과 '얼티밋 컷'으로 명명된 추가 확장판으로 기존의 평가를 뒤집었다는 것. 그렇게 결국 전설로 남았다는 것. 참으로 신기하기만한 평행이론이다. 수퍼히어로 장르에 범람하는 이른바 평행우주 또는 대

스토커... 친절한 인디아씨
Emily Wells "Becomes The Color" in Stoker - The Making of the International Teaser 온전히 박찬욱제 영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은 언제나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하다는 느낌을 함께 받게 만든다. 이번에 신작 를 보면, 그러한 경향이 헐리우드에 가서도 여전히 유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중세로 착각될만한 고풍적인 배경에. 흑백영화시대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인물들로 만들어진 괴상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박찬욱 특유의 아름다운 미장센와 음악를 능수능란하게 화면에 배치함으로서 특유의 방식대로 스스럼없이 영화를 풀어나갔다. 악마적인 '스토커'가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인디아 스토커)가..역

스토커 -아름다움과 불편함은 같은 것일까?
미학을 위해 만든 영화. 아름다움과 불편함은 같은 것일까? 날이 선듯한 아름다움, 숨막히게 짜여진 배우,무대, 장치들에서 강박증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웠다. (심미적으로 아름답거나. 훌륭하게 뭔가가 잘 만들어져서 아름답다고 하는 두가지가 섞여있다.) 다만 장면과 장면의 개연성이나, 일상생활속의 자연스러움이라던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행동, 장면의 연결 자체가 연극적이다. 수위조절. 한번은 너무 연극적이여서. 한번은 그야말로 이런 장면을 넣지 않았으면 불편함을 덜지 않았을까 싶은 두 장면이 좀 아쉬웠다. 어떤 광경을 보아서 무언가 느껴졌다면. 무언가가 왜 아름다운지 분석하고 부각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서 연구하라고 하셨었는데..... 일단 눈앞에 나타난 스토커에 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