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친절한 인디아씨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3년 3월 4일 |
Emily Wells "Becomes The Color" in Stoker - The Making of the International Teaser 온전히 박찬욱제 영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은 언제나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하다는 느낌을 함께 받게 만든다. 이번에 신작 <스토커>를 보면, 그러한 경향이 헐리우드에 가서도 여전히 유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중세로 착각될만한 고풍적인 배경에. 흑백영화시대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인물들로 만들어진 괴상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박찬욱 특유의 아름다운 미장센와 음악를 능수능란하게 화면에 배치함으로서 특유의 방식대로 스스럼없이 영화를 풀어나갔다. 악마적인 '스토커'가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인디아 스토커)가..역
NC, 박찬욱 감독을 광고모델로 하다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2월 3일 |
뉴스기사 리니지 레드나이츠 광고 모델에 박찬욱 감독을 기용했다는 소식. 이 한줄이 약간 의심스럽지만 해보지 않았으므로 일단 넘어갑니다. 감독을 광고모델로 차용한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것도 거장 칭호를 받는 사람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다니. 왠지 돈으로 매수하기 힘들 분 같은데 어떻게 했나가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게임을 보고 훌륭하다고 판단해거나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광고모델로 선뜻 나서준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어요. 예, 박찬욱 감독 작품과 비슷하군요. 일단 뭔가 다른 게임과 비슷해보이는 모습은 키치적 표현법으로 봐야 합니다. 게임이 완전 같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게임을 많이 하던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셀프/리스 - 뻔한 이야기에 과도한 설명까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9월 13일 |
항상 그렇듯, 새로운 주간입니다. 그리고 이번주는 이래저래 미묘하게 다가가는 영화들이 있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궁금해 했던 영화들이기는 하지만, 평가 역시 그냥 그렇게 진행되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그 중에 이 영화도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왜 그럴 것인지에 관해서 조금 이해가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미묘한 것은 사실이라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타셈 싱의 작품에 관해서는 제가 거의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이비낟. 국내에서 지금까지 제대로 개봉한 작품이 꽤 있기는 한데, 그 중에서 제가 딱 한 편 봤고, 그 작품은 정말 엄청나게 재미 없는 작품이어서 말입니다. 제가 본 작품은 바로 신들의
<더 프롬> 역시 메릴 스트립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1월 5일 |
두 말하면 입 아픈 배우 메릴 스트립과 니콜 키드먼 등 굵직한 출연진과 경쾌한 춤과 음악이 뿜어져 나오는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더 프롬>을 보았다. 뮤지컬 하면 떠올리는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색의 무대가 시작부터 펼쳐져 흥분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론에서 피날레까지 메릴 스트립의 카리스마 폭발하는 노래와 손끝 하나까지 압도하는 뮤지컬 연기는 그저 감탄을 불러왔다. <맘마미아>에서도 빛났지만 한참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그녀의 연기는 요즘 말로 무대를 찢는 듯 했다. 영화의 제목 '프롬'은 여러 영화에서 이미 단골로 나와 알지만 다분히 보수적 편견적인 미국의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졸업생들을 위한 학교 행사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