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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빛깔 참 좋은 심심함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빛깔 참 좋은 심심함

고전 명작 (1939)의 프리퀄 격이라 할 판타지 동화 을 혼자 보고 왔다. 빅터 플레밍 감독의 원작과 비교해서 흑백에서 컬러로의 변환이나 전체적인 내용면에서 같은 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주디 갈란드라는 독보적이고 임팩트있는 주인공이라든지, 아름다운 뮤지컬 요소의 배제라는 점 등 사실 딱히 내세울만한 것이 최신 버전에서는 그리 보이지 않았다. 몰론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의 강점이 살아있는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인 영상의 물결이 화려함의 극치를 과시하며 빛깔 좋게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옛 고전에서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오즈'라는 마법사의 탄생 스토리나 착하거나 악한 마녀의 기존의 설정이 그대로

<파파로티> 맛깔난 연기와 풍부한 음악 감성 그리고 진짜 웃긴다

<파파로티> 맛깔난 연기와 풍부한 음악 감성 그리고 진짜 웃긴다

주 조연의 캐스팅으로 먼저 눈에 확 띄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음악 드라마 성장 영화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분과 다녀왔다. 주인공 건달 학생 '장호' 이제훈이나 지방 예고 음악 선생 '상진' 한석규나 태도 불량으로는 동급인데, 이렇게 확실한 대세의 두 주연을 위시로 비쥬얼에서 거의 독보적이게, 어쩜 이렇게 캐스팅을 했을까 싶은 기가막힌 조연들까지 어찌나 통통 튀는 캐릭터와 연기가 훌륭한지 초반부터 영화는 관객을 스크린으로 확 끌여 당겼다. 영화는 내내 빵빵 터지는 유머와 깨알 같은 사투리와 상황 코미디가 불을 뿜으며, 깜찍 발칙 고등학교를 무대로 스펙터클한 학원 코미디 드라마가 구성지게 전개되었다. 앞서도 말한 환상 궁합 외모 커플에다 또다른 신스틸러라 할 배달부까지 그야말

<링컨> 위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다

<링컨> 위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나아가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노예제도'를 철페시킨 링컨의 마지막 몇 년의 이야기를 깊이있고 디테일하게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음악감독 존 윌리엄스의 또한번의 대작 을 배급사 시사실에서 보고 왔다. 며칠 전 있었던 제 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미술상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남우주연상 수상을 하는 등 영화 전반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흑인해방을 위한 굳은 신념을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13차 수정안법의 통과에 관한 세부적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어릴 때부터 교과서나 위인전을 통해 대충 알던 전기적 내용과는 조금 다른 방향, 즉 전문적 정치분야 내용을 비롯해 대사 자체도 복문으로 상당한 분량이 계속 쏟아지고, 전문용어나 고

<베를린> 우리도 자랑할 액션 영화가 생겼네

<베를린> 우리도 자랑할 액션 영화가 생겼네

감각적인 오프닝을 시작으로 류승완 감독의 을 보고 왔다. 같이 보기로 한 분의 사정상 미뤄진게 결국 예매 기한 마지막이 되어 급히 개봉 3주도 넘어서 보게 된 것이다. 그동안 평단의 호평과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꽂혀있어 상당히 궁금해하고 있었다. 아무튼 숨가쁜 충탄세례가 초반부터 터지고, 겁나는 육탄 액션에 맞춰 사정없이 배경음악은 퍼쿠션(타악기)을 때려주니, 이미 그 흥분도는 급상승으로 뛰었다. '이거 서두부터 화끈한데!' 하며 정신이 번뜩났다. 베를린에서 벌어지는 남한과 북한 그 외에 다국적으로 비밀요원들의 첩보전이 그물망으로 엮여가고, 주인공 '표종성' 하정우와 '련정희' 전지현 부부 요원의 드라마가 얽혀져 사실 내용적으로는 과하게 무겁고 복잡한 감이 들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