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까지 4:0으로 뒤지던 LG는 연장전까지 끌고 가 5:4로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LG는 시즌 두 번째 스윕과 함께 5연승을 구가했습니다. 포수 문선재, 동점 대주자 임정우, 타자 봉중근, 그리고 1루수 이병규. 9회초 이후 LG의 포지션 파괴 선수기용이었습니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 야수들을 쏟아 붓는 바람에 투수 임정우가 2루 대주자로 나가 동점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1루수 문선재가 포수 마스크를 썼습니다. 고교 시절 강타자 봉중근이 2007년 국내 프로야구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으며 평소 1루수 기용이 매우 드문 이병규가 미트를 끼고 1루수로 나섰습니다. 9회초 이병규, 이대형, 문선재의 3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