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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 해변 (4) 카모메

사천진 해변 (4) 카모메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4월 27일

배가 출출해져서 사천진 해변 앞 카모메 카페에 왔다. 밖에 써붙인 광고판을 보니 시금치 피자라는 걸 파는 것 같다. 주문을 했더니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 동안 밖에서 바다 구경할테니 천천히 요리해달라고 했다. 역시나 뷰가 좋다. 처음엔 포장해서 펜션으로 가서 먹을 생각이었으나 카페가 너무 예뻐서 한 조각만 먹고 가겠다고 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잘 생각했다며 먹고 싶은 만큼 먹다가 싸가라 했다. 귀여운 쪽지. 따뜻한 외관. 피자가 나오는 동안 바다에서 낄낄거리고 놀았다. 파도소리가 엄청나서 내 목소리가 묻힌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턴 바다를 향해 열창했다. 아! 스트레스 풀린다. 날은 춥고 목이 좀 쉬기도 해서 (정말 열창했다) 다시 카페

사천진 해변 (3) 늦은 오후, 이른 저녁

사천진 해변 (3) 늦은 오후, 이른 저녁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4월 27일

언젠가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내 인생에 더 멋진 일들이 남아있을까? 더 이상 아무것도 없으면 어쩌지? 나는 이미 내 인생에 주어진 모든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다 써버린 것은 아닌가? 일상으로 돌아온지 겨우 4개월, 무미건조한 생활에 참 빨리도 질려버린 나는, 그런 멍청한 걱정을 시작했다. 이것 뿐이면 어쩌지? 정말인지 그건 참 멍청한 생각이었다. 지금도 나는 이 멋진 바다를 이 멋진 날씨와 이 멋진 시간에 바라보고 있는데. 내 인생엔 멋진 일들이 이렇게나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데. 미니미니는 나보고 남들보다 배로 빠르게 산다며 한템포 쉬어가라고 했고, 예전 회사의 팀장님도 나보고 번아웃하기 딱 좋으니 짬이 나는 대로 땡깡을 부리라 했다

사천진 해변 (2) 카페 사천

사천진 해변 (2) 카페 사천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4월 27일

카페 사천에 왔다. Tabipero님 이글루에서 저 카페에 대해 안지 어언 1년... 아니 2년... 하여간 몇 년 만에 드디어 들어와봤다. 이전에 사천진 해변에 왔을 땐 시간이 없었고, 그 다음에 왔을 땐 문을 닫았었고, 이래저래 가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오게 됐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카페는 저녁 6시까지만 연다고 했다. 시간을 보니 4시 반. 1시간 반이라도 좋다. 나는 괜찮다고 말한 뒤 적당한 커피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손님은 나밖에 없었고, 커피는 부드러웠고, 바다는 아름다웠으며, 음악은 잔잔했다. 늦은 오후의 카페 사천은 어떤 높으신 분이 나만을 위해 준비해주신 공간이 아닐까 싶은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공간이었다. 그 안에서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북경 여행 가볼만한곳 만리장성 말고 798 예술구

북경 여행 가볼만한곳 만리장성 말고 798 예술구

Der Sinn des Lebens|2018년 4월 27일

북경 여행 가볼만한곳 만리장성 말고 798 예술구 과거 2012년에 중국 다녀왔는데, 그때 찍었던 사진들 몇 장을 기록으로 올려본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와 다른 기종이기도 하고 워낙 사진 퀄리티가 낮은데, 그래도 왠지 모르게 기록하고 싶어서 기록용으로 올리는 몇 장. 이때 중국 처음 가봤는데, 그때문에 단수 비자도 받아보고 나름 준비 많이 했다. 수도인 베이징. 어떻게 보면 가장 첫 출발이 되었던 북경 여행. 여기저기 많이 다닌 것 같다. 7년전이라 되게 많이 돌아다녔음. 그중에서도 북경 가볼만한곳 목록에 꼭 있는 798 예술구 사진 올려본다.전부 다 내가 직접 찍었던 사진들이다. 사진 찍는법에 전무하고 한창 배우고 알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