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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beata vita.|2013년 8월 10일

(2013. 3. 16) 이 곳엔 Prussia 때 만들어진 멋진 영국식 공원이 있다. 공원 안엔 자그마한 성도 있고, (왕자의 무덤이라는) 피라미드 모양의 인공섬도 있는데, 이 섬은 계절에 따라 그 색을 갈아입는다. (그 모습은 가을에 절정.) 아마도 이곳에서의 마지막 겨울이 되리라.. 눈으로 뒤덮힌 모습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매번 기회를 놓치다 드디어 어제 마음 먹고 다녀왔다. (그 모습을 볼 수 있게끔 3월 중순에 가득 내려준 눈과 동장군 날씨에 감사해야하는 걸까.) 서걱서걱, 눈 쌓인 공원길을 걷다가 긴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서 눈에 무언가 써보았다. (요즘 갑자기 무척이나 서예가 하고 싶었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두툼하게 쌓인 눈 위에 이것저것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한참을

드래곤 헌터 (Dragon Hunters.2007)

드래곤 헌터 (Dragon Hunters.2007)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8월 1일

2008년에 프랑스, 독일 합작으로 기욤 이베르넬, 아르튀르 크왁 감독이 만든 판타지 애니메이션. 원제는 샤세르 드 드래곤즈. 북미판 제목은 드래곤 헌터. 한국 정식 개봉명도 드래곤 헌터다. 내용은 콜레라로 부모님을 잃은 조이는 삼촌인 아놀드의 성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데 실버 나이트 동화를 무척 좋아하는 천방지축 소녀로 기사를 무지 동경하고 있던 찰나, 삼촌 수하 기사들이 스켈레톤 드래곤 월드 고블러한테 괴멸당해 새로운 기사를 찾는다고 해서 본인이 직접 기사를 찾으러 갔다가 어딘가 좀 어설픈 몬스터 헌터 콤비인 리안츄, 귀즈도, 헥터 일행을 만나 그들과 함께 월드 고블러를 물리치러 세계의 끝까지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스토리를 축약하면 기사를 동경한 소녀가 어설픈 기사들을 만

베를린 (The Berlin File, 2013)

베를린 (The Berlin File, 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11일

2013년에 류승완 감독이 만든 첩보 액션 영화. 내용은 베를린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가 북한 간첩 표종성과 맞서는 가운데, 북한 간부의 아들 동명수가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되어 표종성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정진수가 주인공 같지만 사실 본작의 주인공은 표종성이고 동명수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그의 음모로 아내 연정희를 의심하고 거기서 찾아오는 갈등과 사건, 사거가 본작의 메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 나오는 북한말은 굉장히 어색하게 들리지만 그래도 악역 표동성 배역을 맡은 류승범은 연기를 잘했다. 아니, 연기력을 논하기 이전에 류승범만 할 수 있는 양아치 연기를 선보였다. 악역으로 나오면 더할

Here and there.

Here and there.

pro beata vita.|2013년 7월 10일

... "Nature is too beautiful for thee, poor mortal,” one often feels. But now and then, profound contemplation of all that is human, in its fullness, vigour, tenderness, and complexity, I have felt as if I must say, in all humility, “Man also is too beautiful for the contemplation of man!” Nor did I mean the moral man alone, but everyone.. - excerpts from "Human, All Too Human", Fried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