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5 posts
<더 러닝 맨> - 좀 더 이죽거렸으면 좋았을 듯싶다
(2025/12/11 : 롯데시네마 도곡) '스티븐 킹'의 여러 소설들이 영상 매체로 적극 옮겨지고 있는 건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장면 하나하나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의 능란한 필력 덕분이라고 봅니다. 조금도 어렵지 않게 쓰여 있어 모두가 아주 손쉽게 동일한 상상에 빠져들 수 있게끔 돕는 그의 이런 능력은 이야기를 시각화해야 하는 각본가나 연출가에게 있어 시놉시스만이 아니라 잘 그려진 스토리보드를 선물받는 일처럼 다가왔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감독은 단순히 그의 소설을 읽으며 대중이 떠올렸을 여러 장면만이 아니라 그 위에 자신의 개성이나 인장을 입히는 작.......

<드림 시나리오> - 꺼지지 않는 조명 아래 선 자의 비극
(2024/05/31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작인 때도 느꼈지만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은 서사의 기저에 호러의 감성을 깔아두는 걸 선호하는 연출자인 듯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과 대중의 관계 교환에는 관심을 바라는 쪽에도 또 관심이 몰리는 쪽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는 견해를 갖고 있어서 그런 걸 테지요. 사실 그런 해악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면 '호러'만큼 확실한 도구도 드물긴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에서도 모두의 꿈에 나타나 방관만 하던 주인공 '폴(니콜라스 케이.......

- 아마도 연출자는 반복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싶다
바비>의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서사에 영 흥미가 붙지 않는다는 점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러닝타임 내내 바비(마고 로비 분)가 두 세계를 오가며 쌓아가는 성장담은 전면에 내세워진 주제를 반복 학습시키는 데에 과하게 경도되어 있는 듯 보이거든요. 그래서 극 후반부에 도달할 즈음이면 같은 이야기를 화자나 방식만 바꿔가며 자, 이렇게 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라고 거듭해 물어오는 영화에 태도에 내 이해력이 그렇게 부족하다고 보는 건가?라는 묘한 심통이 피어오르게 되고야 말지요. 바비의 성장담에 마땅한 성장통이 부속되.......
레고 배트맨 무비, 2017
좀 워딩이 강할 수도 있는데, 조엘 슈마허의 은 일종의 매음굴 같은 분위기까지 풍기는 기괴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분명 웃으라고 넣은 유머들일 텐데 정작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올리는 데까지 성공하지는 못하고, 여기에 배트맨은 물론이고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원작에서 가지고 있던 본연의 매력을 싹 다 휘발시켜 버리는 기묘한 재해석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다고 해서 액션이 좋지도 않았음. 이렇듯 여러모로 은 배트맨이란 캐릭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놀리는 느낌이 강한 영화였다. 하지만 음이 있으면 양도 있는 법. 는 과는 달리 배트맨이란 캐릭터에 대해 너무나 잘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