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갱스부르

포스트: 3|아이템:샤를로트갱스부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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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다운] 오롯이 스러지다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9월 5일

휴양지의 부유한 영국인 가족이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돌아가게 되는데 그와중에 벌어지는 주인공 닐(팀 로스)의 일탈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미셸 프랑코 감독의 영화입니다. 사실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끝까지 밀어 붙이는 방식도 좋았고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 생각해왔던지라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있게 풀어내서 몰아치는 와중에 꽤 진중하기 때문에 쉽게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네요. 그리고 아쉬운 점도 있고~ ㅎㅎ 4/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닐은 사실 처음부터 친근한 삼촌이지만 계속 자신을 격리하고 싶어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물론 조카들에겐 그래도 좀 더 자상한 편이고 그런 닐을 여동생 앨리스(샤를로트 갱스부르)도 어느정도는

썬다운

DID U MISS ME ?|2022년 9월 3일

영화가 끝난 직후, 극장 상영관의 조명이 켜질 때 생각했다. '뭐 이딴 영화가 다 있어?' 그렇게 조금의 실망감을 간직한 상태로, 나는 의 주인공 닐처럼 터벅터벅 집으로 향했다. 극장에서 집까지 가는 그 도보 20분 길. 그 길을 걷는 동안 에 대한 내 생각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가 끝난 직후엔 감히 이해되지 않던 닐의 삶이, 집의 현관문을 열 때쯤엔 이해되었다. 그게 비록 영화 속 가상 인물의 삶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의 인생을 이해하려 하는데에 20분은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겠지. 하지만 그것이 바로 영화의 마법 같았다. 조금씩 걸으며 진군 했던 그 20분동안, 누군가가 가졌던 극단적 삶의 태도를 이해해보게 되는 경험. 의 결말은 내게

에브리띵 윌 비 파인 - 환장하게 늘어지는 이야기

에브리띵 윌 비 파인 - 환장하게 늘어지는 이야기

오늘 난 뭐했나......|2016년 1월 1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제목 상태를 보고 이게 대체 뭔 난리인가 싶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감독 이름을 확인 해 보고 나서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게 빔 벤더스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면이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배우진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면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진행 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기묘한 부분중 영화에 관련된 하나를 꼽으라면, 이상하게 빔 벤더스의 영화는 절대로 극장에서 못 보고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빔 벤더스를 알게 된 계기는 더 블루스 : 소울 오브 더 맨 덕분이었는데, 당시에 한창 블루스에 관해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