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다운
By DID U MISS ME ? | 2022년 9월 3일 |
영화가 끝난 직후, 극장 상영관의 조명이 켜질 때 생각했다. '뭐 이딴 영화가 다 있어?' 그렇게 조금의 실망감을 간직한 상태로, 나는 <썬다운>의 주인공 닐처럼 터벅터벅 집으로 향했다. 극장에서 집까지 가는 그 도보 20분 길. 그 길을 걷는 동안 <썬다운>에 대한 내 생각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가 끝난 직후엔 감히 이해되지 않던 닐의 삶이, 집의 현관문을 열 때쯤엔 이해되었다. 그게 비록 영화 속 가상 인물의 삶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의 인생을 이해하려 하는데에 20분은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겠지. 하지만 그것이 바로 영화의 마법 같았다. 조금씩 걸으며 진군 했던 그 20분동안, 누군가가 가졌던 극단적 삶의 태도를 이해해보게 되는 경험. <썬다운>의 결말은 내게
"밤비" 플래티넘 에디션 DVD 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1월 8일 |
간간히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올렸는데, 디즈니의 몇몇 타이틀들은 단종 됐다가 새 에디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블루레이 시대로 넘어오며 다이아몬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타이틀이 꽤 있죠. 하지만, 밤비의 경우에는 서플먼트 대부분이 잘린 관계로 그냥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DVD는 정말 이쁘게 나왔었습니다. 서플먼트 디스크가 따로 있긴 합니다만, 본편에도 일부 서플먼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음성은 오리지널 모노와 당시 새로 믹싱된 5.1 채널이 같이 들어가 있더군요.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이미지 좋더군요. DVD 가이드라고 소책자가 딸려 있어서 봤습니다. 당시에 서플먼트에 대한 구조를 설명한 타이틀이 좀 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실사판 영화의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6월 27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하나도 기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의 코스프레 영화는 정말 실망 일변도였기 때문이죠. 그나마 괜찮았던 영화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도저히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심지어는 그 성공했던 작품의 새로운 후속작이랍시고 나왔던 작품들이 하나같이 다 엉망진창인 것도 아무래도 아쉬운 면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도 비슷한 꼴이 날 거라고 생각한 것이죠. 일단 기대를 하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망조 든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도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네요.
피터 버그 + 마크 월버그, "PATRIOTS DAY"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1월 11일 |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약간 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이 영화 이전에 이미 피터 버그와 마크 월버그는 두 편을 같이 작업한 상태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론 서바이버도 그랬고, 아직 국내 개봉은 안 됐습니다만, 딥워터 호라이즌 역시 같이 만든 상황이죠. 게다가 이번 영화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이번에는 보스턴의 현지 경찰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일단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묵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