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49 posts
내가 11화까지 좀 루즈했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히야, 정말 오랜만에(한 1년은 넘은 듯?) 아니메의 액션신을 반쯤 취하는 느낌으로 봤네. 피니시를 먹이기 직전의 '플루스 울트라!'에선 의자에서 엉덩이까지 좀 들썩였다. 올마이트 완전 Bad ass 아니냐! 원작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쓸데없이 한 눈 팔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시선 고정하고(쓰잘데기 없이 인기 캐릭터의 신변잡기, 혹은 설정놀음으로 빠지지 않고) 나아가는 힘과 주제의식을 이번 한 화 안에 압축시켜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그 정도로 훌륭한 에피소드였음. 사실 이번 히어아카 애니판은 잘 맞춘 성우 정도를 제외하면, 그냥저냥 평범한 범작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이 12화의 전투신 하나로 조금

무채한의 팬텀월드 전체리뷰
무채한의 팬텀월드 전체리뷰팬텀월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팬텀이란 무엇일까? 본 작의 설정은 일본의 전통적인 요괴관념을 심리학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일본의 요괴관념은 매우 복합적이면서도 명확하다. 악행을 많이 쌓으면 요괴, 선행을 많이 쌓으면 신이다. 사람들의 두려움을 얻고, 그 두려움을 많이 받으면 강한 요괴가 되고, 사람들에게 잊혀지면 존재가 소멸당한다. 신도 받은 존경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진다. 그들에게 있어 불교든 기독교든 800만 신중에 하나일뿐이다. 독실한 교인이 보면 팔짝 뛸 종교관념이다. 어째서 일본은 이런 오묘한(?)종교관을 가지게 되었을까? 전통적으로 일본은 살기나쁜 공간이다. 덥고 습한 일본은 질병, 태풍과 지진, 화산등의 자연재해를 마주하며 살아온 역사이다

역시 마지막에 나오는군
원작에서도 꽤 중요한 에피소드였던 오타코와 갸루코의 첫 만남 부분. 주역 두 명의 감정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줬던 이야기인지라 애니에서도 분명 다루겠지 싶었는데, 중반까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이러다 마지막에 쏘려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그대로 마지막에 등장! 그렇지, 이게 안 나오면 안되지! :3 저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이번 최종화의 전체적인 연출은 무난하게 잘 흐르더군요. 분량을 생각해서 추릴 부분만 잘 우겨넣은 느낌. 저예산임에도 몇 화 전부터 계속 작화가 뭉개지는 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본 작품을 캐리한 성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짤막한 에피소드를 마지막에 붙여넣어 우정의 발현된 계기와 그것의 현재 모습을 표현한 것도
PSYCHO-PASS시리즈에 대한 비평의 장에 대해
전 PSYCHO-PASS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근 5년 안에 나온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시나리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한 화 한 화의 템포가 적절하며, 아쉽지 않을 정도의 결말을 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PSYCHO-PASS시리즈에 대한 비평은 중구난방입니다. 생각컨데 그 이유는 팬들 사이에서 '시빌라 시스템은 타협할 수 없는 압제의 표상'이라는 기본적인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데 있습니다. 이 현상이 시빌라의 악함을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어필하지 않은 제작진에게 있다는 것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TVA 2기는 시빌라의 진보를 표현하기 위해 카무이를 일개 시스템에 대한 인정욕구로 가득 찬 떼쟁이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2기-극장판에서 시빌라의 진보를 보여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