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지막에 나오는군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3월 27일 |
원작에서도 꽤 중요한 에피소드였던 오타코와 갸루코의 첫 만남 부분. 주역 두 명의 감정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줬던 이야기인지라 애니에서도 분명 다루겠지 싶었는데, 중반까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이러다 마지막에 쏘려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그대로 마지막에 등장! 그렇지, 이게 안 나오면 안되지! :3 저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이번 최종화의 전체적인 연출은 무난하게 잘 흐르더군요. 분량을 생각해서 추릴 부분만 잘 우겨넣은 느낌. 저예산임에도 몇 화 전부터 계속 작화가 뭉개지는 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본 작품을 캐리한 성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짤막한 에피소드를 마지막에 붙여넣어 우정의 발현된 계기와 그것의 현재 모습을 표현한 것도
[감상] 유루캠프 1-3화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1월 21일 |
- 나이를 먹으면서 덕질의 규모도 예전보다는 줄어든 덕에 이전보다는 애니를 많이 보지 않다보니, 요새는 분기별로 대충 1-3 작품 정도만 보고 있습니다. 아재(...)가 되면서 보는 눈이 좀 더 깐깐해지다보니 거르는 작품이 많아진 덕도 있는 것 같고요. 여하튼 그래서 보통 보게 되는 작품은 미리 보기로 확정해둔 작품(지난 분기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나 이번 분기의 봉신연의가 여기에 해당), pv등을 보고 관심을 가져서 보면서 판단하려고 하는 작품(이번 분기의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여기에 해당), 그리고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에 보게 된 작품의 세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이 유루캠프는 세 번째 카데고리에 해당합니다. 보기 전엔 솔직히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우연히 니코동에
[감상] 갸루코짱, 6화까지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2월 19일 |
노토 마미코한테 이런 대사를 하게 만드는 애니는 아마 이것 뿐이겠지... 덕분에 니코동 배포버전 등에서는 노토의 나레이션이 나올 때마다, '노토 씨의 가족을 풀어줘라!'같은 코맨트가 줄줄이 달리지만 정작 노토 마미코 본인은 라디오에서 아주 재미있었다는 코맨트를 했다고(...). 여하튼 전체적으로 현재까지는 무난한 편. 꽤 즐겁게 보고 있다. 총 방영시간이 7분 50초 전후인데 오프닝&캐릭터 소개로 2분이나 잡아먹던 불합리한 구조도 이번 6화에서 개선되었고, 작화도 무난(어디까지나 미니 사이즈 애니라는 기준이지만). 더불어 낭비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한 성우진도 일단 그 값은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1999년생(?!)인 토미타 미유(오타코 역)의 연기가 아주 맛깔나는 편.
고질라 - 싱귤러 포인트_SE01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30일 |
열도에서 만들어진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 미 대륙에서 만든 '고질라' 관련 컨텐츠만 해도 벌써 수십 편이다. 그중에는 몬스터버스의 작품들도 있었고, 물론 그전에 존재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괴이한 리메이크판도 있었지. 그리고 또 그 롤랜드 에머리히의 비전을 그대로 이어받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있었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거다. 지금까지의 고질라 관련 컨텐츠들은 대개가 괴수들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그게 맞지. 관객들은 고질라라는 괴수를 보러 극장을 찾은 것일 텐데. 그 괴수들을 대자연의 경고로 표현해 코즈믹 호러의 효시로 만들든, 아니면 그 괴수들을 데리고 레슬링 토너먼트를 벌이든 하여튼 간에 언제나 메인은 괴수들이었다. 때때로 불필요해 보이는 인간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