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가 나올 무렵 뒤늦게 <문명 5>에 빠져들었다. 처음 1시간은 이게 무슨 재미인가 싶더니 어느새 50시간이 되고 100시간이... 여하튼 명성에 걸맞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정말 역사 시뮬레이션의 최고봉임을 증명하는 배경 설명도 정말 인상 깊었다. 하나씩 읽다 보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웬만한 세계사 교과서보다 훨씬 더 공부가 잘 되는 것 같았다. 물론 시간 대비 효율은 꽝이다. 나름대로 세계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하일레 셀라시에나 아오에투, 부디카, 샤카 등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많이 나와서 특히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아직 도전 과제 100% 달성은 못 했지만, 기념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 고민하다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