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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posts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는 언제나, 남자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정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만약 제목대로 포드 차를 타는 남자와 페라리 차를 타는 남자, 이렇게 두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였다면 어땠을까. 이미 론 하워드의 가 보여줬던 것처럼, 그거라면 그거대로 또 멋진 우정과 질투의 드라마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가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하는 팀내 두 명을 주인공으로 삼음으로써, 단순한 경쟁의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결말부 켄 마일스가 내리는 선택에도 방점을 찍어준다. 남자들이 갖고 있는 본성 중 좋은 것들도 분명 있다. 우정이나 의리. 집념. 물론 여자들도 충분히 갖고 있는 덕목들이지만, 이상하게도 남

영화 당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인도영화 당갈(Dangal. 2016)을 관람했다. 당갈은 힌디어로 레슬링을 의미한다. 베이스볼, 바스켓볼 대신 국어로 야구, 농구라고 하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레슬링을 당갈이라고 표현하는 게 일반적인가 보다. 영화 당갈은 여자 레슬링 경기 국제대회에서 인도에 최초로 금메달을 안긴 여자 레슬링 자유형 55kg급 선수 기타 포갓(Geeta Phogat. 1988-)과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토대로 하는 뜨거운 스포츠영화이자 감동이 가득한 가족영화였다. 영화는 회사원들이 사무실 TV로 1988년 서울올림픽 레슬링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미국과 러시아 선수가 맞붙은 결승전이다. 근엄한 표정으로 TV를 시청하던 우람한 근육질의 중년 사내가 인도에서 레슬

일본영화 믹스 (MIX) | 탁구영화 | 아라가키 유이와 에이타가 펼치는 러브 스토리
제가 이번에 여러분께 전해드릴 일본 영화 인터뷰는 탁구 영화, 믹스! 입니다. 각키쨩과 에이타군의 더블주연 영화인데요. 제가 탁구 영화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쿠보즈카 료스케 주연의 2002년도 작품인 핑퐁 (PINGPONG)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꼭 보세요! 2002년 작품이지만 지금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영화에 대한 정보는 따로 찾아서 인터뷰 기사가 있으면 번역해볼까 합니다. 각설, 그 이후로는 탁구 영화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이 영화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장르는 스포츠 탁구를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것! 그럼 이 영화에서 함께 처음으로 연기한 두 주인공의 인터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러브스토리' 아라가키 유이 × 에이타 [믹스]에서

<국가대표2> 감성과 시원한 스포츠 액션
2009년 스키점프의 신화 이후 이번에 그 후편으로 스포츠 실화 여성버전 [국가대표2]가 개봉하여 지인들과 관람하고 왔다. 얼마전 역시 스포츠 실화를 코믹하고 재미나게 풀어낸 가 연상되는 상황과 급하게 오합지졸을 모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든다는 초반 코미디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인물들의 사연과 여성의 감성적 정서를 강조하는 점에서 아기자기한 드라마의 재미가 더했다. 다만 다소 엉성하고 아쉬운 연출감에서 느껴지는 무리하거나 어색한 코미디 장면과 식상한 전개 구도의 틀이 눈에 띄어 살짝 아쉬운 감은 있었다. 아마 가족영화의 눈높이를 염두한 것이 산만함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실화 바탕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무모한 도전이 실제로 있었다니 사실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