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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29일 |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10월 18일은 제18회 산의 날이었습니다. 산의 날은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림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랍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1년 중 우리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한자로 십(十)과 팔(八)이 합쳐져 나무(木)가 되는 18일을 골랐다지요. 날짜의 속뜻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산의 날을 잊지 않겠죠?
[행사에 앞서 둘러본 국립대전숲체원 곳곳]
올해는 하루를 당겨 10월 17일에 방동저수지 인근 빈계산 자락에서 400여 손님들과 함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왜 이 곳이었냐고요? 바로 바로 이곳에 국립대전숲체원이 문을 열었거든요. 짝짝짝짝!!
국립대전숲체원은 경상북도 칠곡과 청도, 강원도 횡성, 전라남도 장성에 이어 5번째로 개원하는 산림복지시설이자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숲체원? 산림교육? 알 듯 말 듯 하시다고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누리는 다채로운 산림교육프로그램 안내]
그 어느 산이라도 우리에게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잠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듯한 그 상쾌함,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르시죠? 숲체원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숲체험과 숲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깨닫게 하는 산림교육전문시설입니다.
이미 우리 곁의 한밭수목원과 장태산자연휴양림, 보문장목재체험장 등에서 산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립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짓고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그 규모부터 다르다는 사실~
[빈계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로드 숲길과 입구의 엘리베이터]
게다가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 최초로 세워졌다니, 대전시민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그뿐이게요? 계단이나 가파른 경사로 없이 빈계산 정상까지 누구나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앞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도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우와~~ 전국 최초가 하나도 아니고 두 가지라니, 정말 대단하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산림교육전문시설 국립대전숲체원]
그럼, 누가 국립대전숲체원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이곳은 지난 2년 여 전에 처음 계획할 때부터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조성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배우는 전인적 성장을 기대한 것이지요. 11월부터 대전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대전시내 어린이집마다 공문을 보내고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 유아도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니시라고요? 걱정마세요!!
국립대전숲체원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와 일반 단체,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교육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2~3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 덕분에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이용문의가 폭주했대요. 그래서 이미 기업과 병원, 대학교 등 일반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장애인, 노인, 저소득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당일 혹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네요.
참,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그저 잠시 머물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들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숲길 산책은 무료.
국립대전숲체원 이용안내
1.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로154번길 748
2. 시설 및 프로그램 예약문의 : 042) 718 - 1501
3. 온라인 신청 및 문의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www.fowi.or.kr) > 국립숲체원 > 국립대전숲체원
4. 이용내용 : 산림교육프로그램 체험, 식사, 숙박 등
5. 이용가능한 산림교육프로그램 : 유아숲체험원, 청소년 산림교육, 숲속 가족캠프, 일반단체 산림교육, 녹색자금 숲체험교육
그럼, 제18회 산의 날을 기념하고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던 그 날의 현장 소식, 살짝 들려드릴게요.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마련된 작은 사진전과 다과 및 화환 코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서는 작은 사진전이 열렸는데요. 2017년 여름에 첫 삽을 뜨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립대전숲체원의 역사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림교육 현장 모습도 살펴 볼 수 있었죠.
앞마당에는 따끈한 시루떡과 과자, 음료수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을 만났는데요, 바로 이 지역 성북동과 방동 마을주민들이셨어요. 누구보다 가까이서 국립대전숲체원이 세워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하셨다면서, 종종 산책도 하고 자손들이 찾아오면 함께 둘러봐야겠다며 웃으셨지요.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인근 마을주민들]
마을주민들께서는 국립대전숲체원의 개원을 축하하며 축하화환도 보내고 싶어하셨다는데요,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그 고마운 마음만 받기로 했다네요. 대신 마을주민들께서는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그 화환값을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다니 참 아름다운 상생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을 찾은 분들께 드리는 깜짝 선물, 추억의 포토존]
또 예쁜 꽃과 풀로 꾸며진 추억의 포토존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제 가을이 우리의 가을이 찰칵!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지요.
[마치 대종상영화제 현장 같았던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 행사장]
이 날의 행사는 국립대전숲체원의 널다란 강당에서 열렸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더군요.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이라는 두 가지 큰 행사가 함께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두 배로 컸답니다.
미래 숲 100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김재현 산림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며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환영사를 들려줬습니다.
특히 이창재 원장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문화자원을 접목하여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건립추진 중이라 했습니다. 와, 머지 않아 우리 대전은 과학의 도시, 교통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에 산림복지의 중심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겠죠?
[대전시민들을 대표하는 일꾼들의 축사와 청소년들의 산림헌장 낭독]
뒤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하여 김재혁 대전정무부시장과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국립대전숲체원이 건립된 이 자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동인 만큼,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대전시민의 대표들로서 이 지역에 거는 기대와 포부를 들려줬답니다.
특히 인근 성북동과 방동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국립대전숲체원과 함께 산림휴양교육특구로 조성 중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유성구, 대전광역시교육청, 산림청이 의기투합했다는데요, 와~~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여기서 생태, 교육, 힐링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니 무지 무지 기대됩니다.
뒤이어 미래의 동량들이 산림헌장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산을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평생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장섰던 29명의 산의 날 유공자들]
이 날의 행사 중에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순간은 유공자 포상 순서였습니다. 산의 날을 맞이하여, 산을 아끼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스물 아홉 분이 전국에서 모이셨지요. 그 중에는 자랑스런 대전시민, 이복순 숲해설가도 있었답니다.
[자랑스런 대전시민, 국립대전숲체원의 마스코트 포이와 함께한 이복순 숲해설가]
이복순 숲해설가는 2011년부터 중부자원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사단법인 대전생명의숲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월화수목금마다 정부대전청사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산림청 홍보기관인 숲사랑체험관에서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재밌고 유익한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이랍니다.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의 깜찍한 공연과 메시지 퍼포먼스]
경사스런 자리에 풍악이 빠질 수 없겠죠? 계룡시 어린이뮤지컬중창단이 '숲 속의 하루'와 '숲 속을 걸어요' 등의 숲노래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들려줬는데요, 어른들도 화답하듯 같이 박수를 치며 불렀답니다. 공연은 '숲은 내 삶, 숲을 국민의 품으로'라는 제18회 산의 날 메시지를 카드 퍼포먼스로 공유하며 멋지게 마무리 했지요.
[국립대전숲체원 제막식과 기념식수 현장]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과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은 입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로 마쳤습니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 앞마당에 심은 나무는 내장산 애기단풍입니다. 내장산의 단풍나무는 잎이 얇고 작은데다 빛깔이 고운데요, 모양이 갓난아기 손바닥 같다하여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네요. 잎의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널리 사랑받는 애기단풍처럼, 국립대전숲체원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물들어가는 가을, 나오세요! 물 맑은 방동저수지를 지나 누렇게 익어가는 논밭을 지나 국립대전숲체원으로 놀러오세요~ 이 곳의 무장애 데크로드는요, 대전시민 누구에게나 대한민국 사람 누구에게나 열린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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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5일 |
뜨겁게 여름을 달구던 태양이 선선한 갈바람에 묻히고, 어제까지도 목소리 높여 노래 부르던 매미소리도 희미해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주는 9월입니다. 뜨거운 8월 한 달을 방학으로 보내고 2학기 개학을 한 대전 시내 초등학생들은 지난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폭염을 피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가고, 시골 외할머니 댁에도 다녀왔을 초등생들이 8월의 반을 유용한 시간으로 의미 있게 보낸 똑똑한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 산림청 숲사랑 체험관이 들썩들썩!
초등(1~4)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 숲사랑체험관을 찾아 특강을 듣고 있다.
이곳에 가면 숲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숲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정부대전청사에 자리한 산림청 숲사랑 체험관입니다. 시내 유치원이 방학을 한 후, 보름 동안 이곳에선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신박한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얼굴들이지만 금방 친구가 되고 동생을 챙기고 형을 따르다보니 금방 친해졌습니다. 서로 서로 마음을 열고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인사를 나누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숲해설가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습니다.
▶ 다시 태어나는 종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직접 분리수거를 해 보고 있다
음료를 마시고 난 캔, 과자를 먹고 난 비닐봉지, 빈 페트병, 빈 요구르트 용기, 우유팩, 빈 소주병, 일회용 도시락 등 숲 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쓰레기를 우리 친구들이 직접 분리수거 해 봅니다. 엄마만 하는 줄 알았던 분리수거.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분리를 해서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빈 병은 스티커를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또 뚜껑도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사실도 오늘 알았습니다. ▶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팩. 어떻게 다시 종이로 태어날까?
분리수거한 쓰레기들 중 우유팩만을 골라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종이'라는 주제로 우유팩을 이용하여 '종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다 쓴 물건을 버리지 않고 용도를 바꿔 쓰거나 고쳐서 다시 쓰는 '재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입니다.
종이를 만드는데 필요한 닥풀과 닥풀 꽃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젊으셨을 때는 종이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의 식물은 '닥풀'인데요. 이 닥풀을 구하기 위해 숲선생님께서 청남대 부근 벌낫마을까지 가셔서 닥풀을 공수해 오셨다고 합니다. 닥풀의 뿌리를 찧으면 끈적한 액체가 나오는데, 그 액체가 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재료라고 합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한 종이죽에 이 닥풀의 뿌리를 찧어 끈적한 액체를 섞어야 종이죽이 된다고 합니다.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를 직접 벗겨보고 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닥나무 껍질도 직접 벗겨 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종이 '한지'를 만들기 위해선 이 닥나무가 바로 주재료인데요. 아이들이 직접 껍질을 벗겨 봅니다. 듣도 보도 못한 닥나무지만, 껍질은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빈 우유팩으로 종이를 만들기 위해 코팅지를 벗기고 있다
자 오늘의 주인공 우유팩입니다. 다 마시고 난 우유팩을 꺠끗이 씻어 말린 후 겉과 안의 코팅지를 벗겨냅니다. 생각보다 쉽게 벗겨지지 않지만, 손끝으로 살살 문지르니 쉽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이게 어떻게 종이로 다시 태어날까? 머릿속엔 궁금증이 가득했지만, 묵묵히 따라 해 봅니다.
미리 준비한 종이죽을 손으로 만져보는 아이들
반질반질한 코팅지를 벗겨낸 우유팩은 물에 12시간 이상을 담궈 불린다음 아주 잘게 찢어 종이죽을 만들어야 하는데, 2시간의 정해진 시간으론 도저히 종이죽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불가능하기에 종이죽은 미리 선생님이 준비하신걸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나무틀을 이용해 종이죽을 뜨고, 물기를 꾹꾹 눌러 짜내고 있다
재활용 우유팩이 종이로 다시 태어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물이 반쯤 담긴 큰 대야에 종이죽을 한 웅큼 적당히 풀어줍니다. 그런다음 가는 철사로 엉글어진 나무틀을 대야에 담궈 대야에 담긴 종이죽을 살살 흔든 물 위로 살짝 떠 냅니다.
물 위로 떠 낸 나무틀은 다시 편편한 나무틀 위에 놓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그래야 종이가 빨리 마른다고 하네요. 이 모든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했는데요 그 표정들 사뭇 진지합니다.
한지도 이런 이런 과정을 똑깥이 거쳐서 만든다고 합니다. 붉은 색의 염료를 푼 대야에선 분홍색 종이가 탄생되고, 그냥 물이 담긴 대야에선 하얀 종이가 탄생된다고 합니다.
물기를 짜내고 나무판에 종이를 널어 말리는 모습/ 종이가 완성된 모습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다 닦아낸 나무틀을 나무판에 뒤집어 엎어 종이를 떼낸 모습입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신기한듯 놀라워 하며 나무틀로 종이죽을 뜰 때 종이죽을 많이 뜨면 종이가 두꺼워 진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아!! 종이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내 손으로 종이를 만들었다니... 스스로도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새로 태어난 종이에 편지를 쓰는 모습 / 부모님께 쓴 감사의 편지
내가 만든 종이위에 직접 편지를 써 봅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하트를 뿅뿅 날리며 달콤한 편지를 써서 돌돌말아 끈으로 예쁘게 묶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에 손편지까지 받고 기뻐하실 부모님 생각에 절로 기분 좋아집니다. 깜짝 이벤트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 죽간 만들기
대나무를 끈으로 엮어 죽간을 만들고 있다
종이가 만들어지기 전 우리 옛 선조들은 비단에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단이 너무 비싸서 대나무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죽간을 만들어 문서로 사용했는데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사용하다보니 부피가 너무 컷고, 또한 많은 양을 기록으로 남기기에 불편함이 있어 종이가 발명됐다고 합니다.
죽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종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죽간만들기. 아이들이 직접 끈으로 대나무를 엮은 후, 글씨나 그림으로 각자 개성있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죽간을 죽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대들은 애국자임이 분명하노라'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듯 남자친구들은 자랑스런 우리나라 국기를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가슴에도 애국심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군요.
체험이 끝나고 인증샷을 남기며 활짝 웃고 있는 학생들.
환경을 생각하는 뿌듯한 체험을 즐겨 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지만 놀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활용과 새활용의 의미와 차이점이 무엇인지도 배웠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이 입고 있는 훈련복이 바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이제는 재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제품들도 새것처럼 쓸모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다 쓴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바꾸어 쓰거나 고쳐서 다시 쓰는 재활용이 이젠 생활화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폐기물이 되지만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입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제품을 주목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버리면 쓰레기, 다시쓰면 소중한 자원'이란 말. 꼭!!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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