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솔직히 볼 맘이 없었는데, 묘한 평가가 자꾸 나와서 말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믿어 마지않는 매튜 맥커너히가 이 영화에 이름을 떡 올려놓고 있어서 결국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대부분 그럭저럭 이상의 평가를 받는 영화들에 나오기도 해서 말입니다. (물론 예외가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예외는 사하라 라는 영화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도 그래서 보게 되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부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잭 블랙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뭐랄까, 화장실 영화와 자뻑 코미디 사이 어딘가를 주로 보여주는 배우인데, 둘 다 제 취향과는 정말 백만광년 떨어져 있는 타입의 영화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