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홀트
Posts
67 posts
훈남 좀비가 연애하는 영화 '웜 바디스' 예고편
이젠 좀비도 훈남이라 미소녀랑 연애하는 세상. (...) '웜 바디스'는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고(우리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인터넷상에 연재될 당시에 작가 자신이 좀비로 분장하고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린 북 트레일러가 화제가 되어서 영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즉 출간되기도 전에 말이죠. 소설은 좀비가 창궐하고 인간과 좀비가 대치하는 세상에서 좀 덜 부패하고 의식을 가진 좀비 청년이 자신이 죽인 희생자의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그와 주변의 좀비들이 변화를 겪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어느 정도 각색이 가해지는지는 보면 알겠지요. 이 작품 속의 좀비는 여타 작품들의 좀비와는 달리 어느 정도 지성도 있고 달릴 수도 있으

톰 히들스턴의 Henry V를 기대하며
지난 주에 hollow crown 시리즈 3부인 헨리4세 2부가 방영되었다. 프린스 할은 군주에 올랐을때 태양과 같은 존재로 군림하기 위해 보잘것 없는 망나니 황태자를 자처하지만 역시나 왕좌에 앉자마자 어울리던 폴스타프 패거리를 예고대로 배신한다. '짐은 노인장을 모른다네.' 전편에서 폴스타프와 역할극할때 제발 추방하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늙은이는 왕자의 친구라고...했을때 잠시 글썽거리며 가차없이 추방하노라 하던 프린스 할. 정말 경멸스럽고 비루한 늙은이지만 정을 주고받던(욕을 주고받던) 친구라 맘 한편으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히들스턴이 잘 연기해낸 것처럼 보인다. 폴스타프가 보여주는 인간의 모습이란 고귀한 혈통인 해리 왕자가, 왕이 될 재목이 경계해야할 요소 그 자체다. 자유롭고 분방하다

<싱글 맨>, 2009
좋아하는 영국 배우가 둘이나 나온다는 사실에 보기 시작한 영화 을, 나는 가끔 다시보곤 한다. 콜린 퍼스와 니콜라스 홀트가 정말 멋지게 나오는 것도 한 이유이고 느릿하게 흘러가는 화면들이 아름답기도 하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의 명성에 맞게 톰 포드가 보여주는 영상은 그의 옷 만큼이나 아름다웠다. 휴강으로 할 일이 사라진 금요일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무심코 들어간 CGV 상영 시간표에 이 이 보였다. 컴퓨터 화면으로만 본 걸 극장 스크린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예매를 했다.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을 상영한 5관은 좌석이 많지 않은 작은 소극장 같았다.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꼭 영화 감상실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