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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 원츠 썸!!

By 나의 목소리 | 2016년 7월 25일 | 
에브리바디 원츠 썸!!
-<에브리바디 원츠 썸!!> 포스터만 보면 꼭 <아메리칸 파이> 같은 할리우드 캠퍼스 코미디물 같겠지만,다르다.캐릭터들의 멍청한 에피소드들은 일견 닮아있을지 몰라도,<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명백히 상업 영화의 플롯을 벗어난 영화다. 주인공에게 아무런 미션이 주어지지 않고,후반부로 가면서도 그닥 큰 변화가 찾아오지도 않는다. 그저 등장인물들이 계속 멍청히 놀고 또 논다.정말 하릴없이 논다.대학교 입학 전 3일 간의 꿀같은 놀자판을 그렸다.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님의 스타일대로, 쭉 풀어놓는 서사 구조 속에서 빛나는 대사들이 숨어 있는 영화다.3일 간의 삶의 순간 순간 속에서 아주 가끔씩 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대화들이

<비포 미드나잇> Review - 18년의 사랑여행, 현실과 낭만 사이의 조율을 이루다

By 일상 속 환상 | 2013년 12월 3일 |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는 여행 로맨스에 대한 관념을 뒤흔든 작품이다. 당시 20대였던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은 ‘청춘 그 자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사진 한 장 남기지 않고 마음 속에 박제시킨 사랑. 제시와 셀린의 열망은 하룻밤이라는 유한성 덕에 역설적으로 영속성을 획득했고,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그들의 사랑은 전 세계 청춘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6개월 뒤 비엔나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그들은 그렇게 사랑의 신화가 되는 듯 했다.<비포 선셋> Before Sunset (2004)9년이 흐르고 같은 감독, 배우가 뭉쳐 속편 <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