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염기훈, 3년 재계약
By 하늘을 달리다 | 2015년 9월 10일 |
오전에 구단에서 카톡이 왔다. 33세의 선수와 3년 계약을 왜 맺느냐는 팬들도 있다. 사실 프로의 시각에선 오버한 거 맞지. 하지만 축구가, 팬이, 그렇게 냉정하기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 부상을 입은 채로, 수원팬들에게 좋은 소리 못 듣고 팀에 입단했던 염기훈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바꾼 그 이름의 무게. 지금 염기훈이 받는 응원과 애정은 염기훈 본인이 얻어냈다. 자기 힘으로 '염느님'이 된 남자. 누구 말대로 아직은 우리에게 리그 우승컵 하나 안겨주지 못했지만, 선수의 가치가 반드시 우승컵의 개수와 일치하는 건 아니다. 염기훈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팀에 대한 애정과 청백적 완장에 어울리는 실력을 보여줬고, 구단은 그 모습에 보답했다. 염기훈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해외로 이적도
20주년 레트로 유니폼과 99년 레플리카 유니폼 비교
By 축구와 음악과 여행 | 2015년 5월 16일 |
전체적으로 용비늘이 약한게 아쉽긴 하다.오른쪽 팔 부근까지 용비늘 들어갔으면 더 좋았겠지만그것 역시 약간 아쉽다. 레트로 유니폼의 아디다스 삼선이언발란스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실제로 보고 입어보니 삼선이 들어가서 더 이뻐 보이긴 했다. ps. 레트로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려 게이트로 가는 도중지나가던 고딩 4명이 나를 보고는 '오! 레트로!!!!'슬며시 피어나는 미소는 멈출줄을 몰랐다.
AFC 챔피언스리그 지난 10년간의 영상
By 까마구둥지 | 2018년 9월 23일 |
점점 커지는 규모. 과연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현재의 위태로운 모습을 딛고 2년만에 K리그로 영광을 가져올 것인가. 그나저나 AFC는 왜 일본측 항의로 예전에는 같은 국가 팀들끼리 8강부터 연속으로 붙지 않게 대진표짠다고 했으면서, 올해는 한국구단끼리 두차례나 붙게 만들어서 불리하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감. 역대 우승팀 최근 10년간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우승 구단 및 준우승 구단. 현재 준결승 대진표
2015. 06. 27 수원 vs 상암(H) 18R
By 하늘을 달리다 | 2015년 7월 2일 |
2015. 06. 27 18R ㅣ 0:0 무 수원 : 정성룡, 최재수(권창훈), 곽희주(양상민), 구자룡, 신세계, 조성진, 홍철, 이상호(레오), 산토스, 염기훈, 정대세상암 : 김용대, 김동우, 박용우, 이웅희, 오스마르, 김치우, 고명진(에벨톤), 고요한(몰리나), 고광민, 박주영, 정조국(윤주태) 입장하면서 듣는 신해철 목소리. 상암 오면서 이런 기분이 드는 건 또 처음이네. 전반. 이렇게 못하기도 힘들다 싶은데, 상대도 또 만만치 않아서. 전반의 수원이 진짜 엉망이었는데, 골 내줄 거란 생각은 안 들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린 후반은 더욱 그랬고. 전반 워스트는, 정조국의 사후 징계가 발표나기 전까진 최재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장면 보니 조금 동정심이 들긴 하네;;. 그래도 최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