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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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YS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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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9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By 조훈 블로그 | 2020년 2월 13일 | 
그렇게 많이 깠어도 이거는 조금 좋아 보인다. 사실 8편부터 유독 까기는 했어도 애정이 있어서 욕은 해도 싫지는 않은 느낌이었는데, 그래픽 비판에 대한 팔콤 사장의 답변인 '스태프들의 명예를 위해 말씀 드리자면, 그들도 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정나미가 확 떨어졌다. 그래서 9편을 유독 깐 것도 있고, 모델링과 각종 오브젝트를 보고 크레파스로 찍찍댄 낙서 느낌이 강한 탓도 컸다. 스미노프의 수염을 보고서는, 도저히 8편처럼 '재미있으니까 됐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이스 시리즈의 25년 째 팬이지만 이스 이터널을 제외하고 한 번도 한글판을 해 본 적이 없다. 때문에 번역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이 바닥에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일을 해보니 사실 생각

이스 9, 1.05 패치

By 조훈 블로그 | 2019년 11월 29일 | 
1. 패치 내역에 프레임 개선 항목이 보여서 처음부터 다시 해볼까 하다가, 차마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 로드해서 가장 버벅대는 발두크 광장으로 갔다. 음… 상당히 개선된 것 같으면서도 끝낸 지 한 달이 넘어서 역체감을 하기가 어려웠다. 매번 까기만 했는데 이것도 까려는 것은 아니고 정말로. 다만 개미 오줌 같던 1.04 패치 때보다는 나아 보인다. 저번에도 깠던 상단 카메라 시점도 개선됐고 인페르노보다 상위 난이도인 루나틱 난이도가 생겼다. 또한, 이번에도 셀세타의 수해 때와 같은 스피드 상향 아이템인 질풍의 장화가 있는데, 장비 전후의 시각적 차이가 거의 없다가 이번 패치로 허접쓰레기 같은 이펙트가 추가됐다. 그보다는 속도 자체의 개선이 더 필요할 듯 싶다. 장비 전후의 차이가 너무 미비하니 원. 2월에

PS4 - 이스 9 클리어

By 조훈 블로그 | 2019년 10월 14일 | 
이 게임 초반부터 문득 생각나는 게임 두 개가 있었다. 국산 게임 포가튼 사가,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당시 국산 게임들이 다 똥덩어리니까 꼽으려면 더 꼽을 수도 있겠지만… 요컨대 만들다 만 듯한 느낌이었다. 참… 쓰기 전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고, 막상 까려 하니 어디서부터 까야 할지도 막막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럭저럭 재미나게 플레이했다. 그래픽이 거지 발싸개 같은 거야 예고 때부터 말이 많았고 이걸 카바치려는 사람은 피도 눈물도 양심도 없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그놈의 중소기업 드립도 이젠 좀 질리고. 문제는 역시 최적화인데 패치 후 아돌이 파핑 댄스를 추는 일은 거의 사라졌지만 마을 내에서 플스 GPU에 바퀴벌레라도 침입한 듯한 프레임은 여전하다. 8편의 경우 비타로 먼저 발매되어

PS4 - 이스 9 초반

By 조훈 블로그 | 2019년 10월 3일 | 
바빠서 못하다가 연휴라서 하고 있는데… 있는데… 몬헌 접고 이게 지금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저런 장면도 잘 만들어야 이쁜 거지, 그래픽이 개똥 같으니까 마치 유령도시 같은 느낌만 든다. 던전만 해도 아무 것도 없이 황폐한 곳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상자(오브젝트)가 부서지는 모션을 보고 씨발 감탄을…. 이전과는 달리 도시 자체를 크게 키워서 그 안에서 이것저것 꾸미려고 한 듯한데, 그냥 어설프게 이것저것 다른 게임들을 따라한 느낌만 준다. 그간 내가 했던 게임과 비교하면 위쳐 3편의 대도시. 구상 자체는 그런 느낌을 주려고 한 듯한데… 그래픽 탓에 너무 우울하고 사람이 적어 유령도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딱히 뭐가 진보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외려 8편이 이런 구성이 없었던 점이 훨씬 나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