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동

Category
아이템: 우니동(3)
포스트 갯수4

[2017년 1월 일본 홋카이도 5일차 -귀국-]

By 불타는집구석 | 2017년 5월 5일 | 
[2017년 1월 일본 홋카이도 5일차 -귀국-]
[홋카이도 여행(2017년 1월 19일~23일)] -마지막 날(1월 23일)- 그동안 스압쩌는 여행기를 썼지만 이번에는 좀 짧을 것 같다. 호텔 이즈미 역시 오전 10시 30분 체크아웃이었기에 좀 일찍 잠에서 깼다. 8시쯤 됐으려나. 일어나자마자 노천탕으로 내려갔다. 홋카이도에 온 이유가 겨울 노천탕이었으니 본전을 뽑아야지. 탕에는 나 혼자 뿐이었다.탕에 앉아서 전날 어둠에 잠겨 보이지 않았던 바다풍경을 바라봤다. 머릿속에 잡생각을 정리하다가 친구가 따라 내려왔기에 혼자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이런 풍경은 혼자 조용히 즐겨야 하는 법. 사실 친구들은 전날 노천탕 랩배틀 이후 온천료칸에 대해 반응이 영 시큰둥한 모습이었다. 왠지 미안해졌다. 삿포로에서 일도 그렇고 이 여행 일정도 다 내 고집이

[2017년 1월 일본 홋카이도 3일차 -오타루-]

By 불타는집구석 | 2017년 4월 22일 | 
[2017년 1월 일본 홋카이도 3일차 -오타루-]
[홋카이도 여행(2017년 1월 19일~23일)] -셋째날(1월 21일)- 살짝 늦잠을 잤다. 이날은 오후에 한국에서 넘어오는 일행들과 합류하는 날이었기에 서둘러 오전 일정을 끝내야 했다. 사실 일정이라고 해도 대단한 건 없었다. 삿포로 근처 오타루 갔다 오기. 오타루는 삿포로에 들리는 여행자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 가보는 곳이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장으로 유명하다는데 사실 그 영화는 본 적이 없다. 워낙 연애물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성격이다 보니. 오후에는 친구들과 있어야 하고 삿포로 시내에는 더 이상 볼 것이 없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오타루에 가 보기로 했다. 가이드북을 뒤져본 결과 오타루 운하랑 오르골 박물관은 보고 싶었다. 아침 10시쯤 숙소 근처의 지하철 스스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