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4월 이야기>, <새 구두가 필요해> 등 감성 가득한 일본 서정 영화의 대표 이와이 슌지 감독의 2004년작 <하나와 앨리스>의 프리퀄을 예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상큼한 중학교 학원물을 기본으로 새로 전학을 온 앨리스가 학급 내의 이상한 과거 사건에 말려들며 이웃집 의문의 학생 하나와 만나게 되는 등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고 어디로 튈 지 궁금하며 변화무쌍한 여정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담았다. 또한 나이가 들어버린 기존의 주인공 대신 애니메이션이란 영역으로 변환시키는 대신 전작의 실제 주인공(아오이 유우, 스즈키 안)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에 실제 촬영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