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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프라하 여행 #8. 꼴레뇨, 아침 산책
투어를 끝내고 호스텔로 돌아가는 길. 가디건 하나만 달랑 들고 나와서 너무 추웠다. 프라하에 도착한 날도 이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하고 물어봤더니 내가 도착한날이 이상하게 따뜻했다고. 이런 속았네. 저녁에는 같이 저녁 먹을 사람을 구해서 꼴레뇨가 유명하다는 집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빨리 호스텔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약속시간을 맞춰야했기때문에 이놈의 언덕길을 열심히 걸어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에 온 느낌이었다. 그러고보니 건물도 좀 비슷한거같고. 미리 정해둔 식당 앞에서 기다렸다 만났다. 되게 포근한 인상의 언니였다. 회사원이신데 혼자 유럽 여행중이시라고 했던가.. 몹쓸 기억력.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식당에 들어갔는데 오늘 예약이 꽉 찾다

마드리드,프라하 여행 #7. 프라하 투어 cont.
까를교에서 다리를 건너 넘어갔다. 이쪽 편에는 존레논 벽이랑 프라하 성 등이 있는데 여기서 점심도 먹었다. 존레논 벽은 솔직히 실망했다. 그냥 낙서? 처음 시작은 존 레논이었으나 이제는 그냥 낙서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보였다.실제 벽 주인은 개인이라 주인이 새로 싹 밀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그치만 이후에 사람들이 다시 그림을 그렸다고. 두번째라 그런지 처음의 목적이었던 존레논은 가끔보이고 다른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엘에이다운타운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graffiti는 그닥 새로운 볼거리는 아니어서 그냥 별 감흥없이 지나갔다.저런 그래피티가 흔하지 않은 곳에서 왔다면 나름 재밌을 수도 있겠다. 얼마안되는 저 벽에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붙어서

겨울 유럽여행 (4) 프라하 : 프라하성과 카페
1. 프라하성 근처에는 슈바르첸베르크 궁이라고 하는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이 있다. 거대한 벽돌 혹은 타일로 이루어진 것만 같은 외벽은, 사실 전부 즈그라피토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다. 내부는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고, 마당은 개방을 하여 아무나 들어가 볼 수 있는데, 벽돌로 쌓은 듯한 저 규칙적이고 빼곡한 벽화 덕분에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이렇게 멋진 곳인데도 이상하게 갈 때마다 사람이 없더라. 프라하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위치라 다들 대충 훑고 가는 탓이려나. 나는 조금 전 신혼부부 여행자와 슈바르첸베르크 궁 앞을 지나가면서, 궁 안쪽에 작은 크기의 카페가 있다는 걸 슬쩍 스캔했었다. 신혼부부 여행자를 잃어버리고 빗속에서 추위에 떨던 나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 멋

겨울 유럽여행 (3) 프라하 :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1. 카를교를 건너 어느새 네루도바 거리(프라하성 아랫길)까지 왔다. 네루도바 거리는 가게의 쇼윈도우와 알록달록한 건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빗속을 오래 걸었더니 따뜻한 음료 한 잔이 몹시 땡겼다. 근데 아무데서나 마시고 싶지 않았다. "인자한 아줌마 혹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엄청 따뜻하고 안온한 그러나 사람은 몇 없는 카페"에서 무언가 따뜻한 것을 마시고 싶었다. 나 자신이지만 참 까다롭기 짝이 없다. 어디보자,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카페가 근처에 있으려나? 나는 휘휘 둘러보다가 왠지 FEEL이 느껴지는 카페로 쑥 들어갔다. 입구가 끌려서 들어갔는데 아뿔싸, 이곳은 호텔 부속 카페였다. 그래서 늦은 조식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조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