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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posts90's 일리노이 유학생 구술사 - 02. 「미나리」의 한예리 같았던 엄마, 아마도 많은 이민 3세대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죠.
「미나리」의 한예리 같았던 엄마 아마도 많은 이민 2,3세대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죠. 장안의 화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보고 왔습니다. 윤여정 선생님도 너무 좋았고(문명특급의 인터뷰를 사랑합니다.) 재생 (ENG) 어우 재재야 너 너무 저기하다 으응 얘네들이 글쎄 내가 미나리 찍은 걸 잘 모르드라구 그래서 문명 저기에 나왔거든? (feat.휴먼여정체) / [문명특급 EP.173] 개인적으로는 한예리배우도, 그리고 스티븐연도 너무 좋아하는데 영화를 보고 공감되어서 아직까지도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영화리뷰를 쓰려다 그냥 내 이야기를 쓰기로. 영화관에 오랜만이었는데(소울 이후 처음) 코로나때문인지 찌라시도 주지 않아서 서운했음. 그만큼 나를 투영하면서 봤던 영화. 여러 군데에서
미나리
영화 속 모두가 말한다. 미나리는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신경쓰지 않고 냅두면, 자신이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물길을 찾고서 결국 자라난다고. 그러나 그건 미나리를 지켜보기만 한 이들의 관점일 뿐이다. 그럼 미나리 본인의 관점에서는? 그토록 알아서 잘 자라는 미나리는, 사실 그 이면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자랐을 것이다. 알아서 잘 자란 게 아니라 충분히 힘들고 지쳤지만 그럼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자랐을 것이다. 힘들여 뿌리를 내리고 멀리 뻗어 물길을 찾은 후에야 위로 더 높고 옆으로는 더 넓게 자라고 번졌을 것이다. 영화 는 바로 그 미나리의 관점에서 한 가족을 바라본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영화적인 톤과 일상적인 톤이 1980년대 아칸소 깡촌 속 한국인들 만큼이나 이질적
미나리 – 벽지서 분투하는 한인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제이콥(스티븐 연 분)이 가장인 한인 4인 가족은 캘리포니아에서 한인에 사기를 당해 아칸소의 숲속 트레일러로 이사합니다. 제이콥과 아내 모니카(한예리 분) 부부가 병아리 감별사로 근무하는 가운데 제이콥은 집 주변에 밭을 갈고 한국 채소를 심어 판로를 개척하려 합니다. 맏딸 앤(노엘 케이트 조 분)과 심장병이 있는 데이빗(앨런 킴 분) 남매를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어머니 순자(윤여정 분)가 한국에서 와 함께 살게 됩니다. 아칸소의 벽지로 이사한 한인 가족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자전적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아칸소로 이사했던 그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칸소 정착에 분투하는
만국의 해외동포들이여 단결... 아니 영화를 보자- 미나리
제가 사는 곳에 개봉한 미국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습니다. 호주 개봉 미나리 보고 왔t습니다.이민자들은 꼭 봐야겠더군요. 왜냐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너무나 연관성이 있고 남의일 같지 않고 동병상련 등등 그 모든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너무 괴롭지도 신파적이지도 않고 기대 이상으로 정서가 아름다워서 흠칫 놀랬구요.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독립영화처럼 저예산 삘도 아니었어요. 코비드 때문에 거의 1년만에 극장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관객이 꽤 있었습니다. 한인 가족도 있었고 인도쪽 중국 쪽 이민자들도 보였어요. 아이를 많이 데리고 왔는데 아이들에게 엄마가 자막 읽어주면서 영화 보여주는 게 좋아보였어요. 남자아이가 나올 때는 아이들도 집중. 온갖 한국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