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로페즈

포스트: 20|아이템:제니퍼로페즈(12)
Tags

Posts

20 posts

메리 미, 이건 진짜 중년들의 로코이긴 한데...(Marry Me, 2021)

어느 날 갑자기, 인기 여가수가 당신과 결혼하겠다고 뜬금없이 선언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현실이라면 이상하지만, 이야기 속이라면 별 것 아닙니다. 제 3차 세계 대전은 고사하고 외계인 침략도 모자라 이세계로 넘어가는 일도 밥 먹듯 일어나니까요. 뜬금없는 청혼? 훗- 귀엽죠. 메리 미(Merry Me, 2022), 제니퍼 로페즈와 오웬 윌슨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유명 여가수와 유명 남가수가 결혼하기로 하고, 그 결혼을 테마로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하다가, 마지막 진짜 청혼하기로 결정한 그 공연에서, 공연 시각 발표된 남자가 바람피는 동영상에 분노한 여자가, 친구가 준 ‘Merry Me’ 피켓을 들고 있던 남자와 그냥 결혼을 해버리죠. … 네? * 사

메리 미

DID U MISS ME ?|2022년 3월 28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작인 이 영화를 보러 평소 잘 가지도 않던 롯데시네마까지 겨우 겨우 찾아갔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내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미친 사람이라서? 아니.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찾아갈 정도로 매니아는 아니거든. 그럼 제니퍼 로페즈 때문에? 아니. 솔직히 제니퍼 로페즈 잘 모름. 가수로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배우로서도 당장 기억나는 게 랑 정도 뿐이걸랑. 그렇담 이 영화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 단 하나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진짜로 그건 오직 오웬 윌슨 때문이었다. 나는 오웬 윌슨 특유의 뚱하고 착한 표정을 좋아한다. 동시에 뭔가 무기력해 보이지만 또 그게 빌 머레이 정도로 심한 건 아니고. 여기에 언제나 긍정적인 그

"머니 트레인"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11월 3일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약간의 역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액션 영화에 빠지게 된 계기인 작품이어서 말이죠. 표지 참 기묘하네요. 사실 당대 비디오 케이스 표지 재탕 입니다. ' 서플먼트라고는 예고편이 전부 입니다. 디스크 디자인도 사실상 재탕 입니다. 인덱스 리스트죠. 옛날 영화에서는 저 이름 짓는게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추억의 영화네요.

허슬러

DID U MISS ME ?|2019년 11월 28일

한국 마케팅 업계가 이뤄낸 또 하나의 낚시. 국내 포스터만 놓고 보면 무슨 여성 중심 하이스트 영화 같잖아. 'HOT'이나 'HIP' 같은 단어들 덧발라 놨길래 좀 더 힙합스러운 인가 싶었는데, 정작 영화는 하이스트 영화의 리듬과 플로우만 갖다 썼을 뿐 내용물은 느와르에 더 가까운 인상이다. 느와르란 단어를 언급 했다고 해서 영화에 마피아나 살인 청부 업자들이 난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외양적인, 소재적인 측면에서의 느와르 느낌이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 나는 언제나 느와르가, '조직 내에서 느끼는 한 인간의 불안함' 내지는 '틀어지는 인간 관계 속에서 방황하는 한 인간'을 다루는 장르라 생각해왔다. 바로 그 점에서, 는 느와르의 풍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