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28일 |
한국 마케팅 업계가 이뤄낸 또 하나의 낚시. 국내 포스터만 놓고 보면 무슨 여성 중심 하이스트 영화 같잖아. 'HOT'이나 'HIP' 같은 단어들 덧발라 놨길래 좀 더 힙합스러운 <오션스 8>인가 싶었는데, 정작 영화는 하이스트 영화의 리듬과 플로우만 갖다 썼을 뿐 내용물은 느와르에 더 가까운 인상이다. 느와르란 단어를 언급 했다고 해서 영화에 마피아나 살인 청부 업자들이 난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외양적인, 소재적인 측면에서의 느와르 느낌이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 나는 언제나 느와르가, '조직 내에서 느끼는 한 인간의 불안함' 내지는 '틀어지는 인간 관계 속에서 방황하는 한 인간'을 다루는 장르라 생각해왔다. 바로 그 점에서, <허슬러>는 느와르의 풍미를
소니, 영화 "007 스펙터"와 "Xperia Z5" 등의 합작 광고 발표
By 일취월장 | 2015년 9월 14일 |
소니는 14일, 일본에서 12월 4일 공개되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최신작 "007 스펙터"를 믹스 한 신형 "Xperia Z5"와 "RX 100 IV"의 광고를 발표했다. 이 광고 캠페인은 과거에도 본드 작품의 타이틀롤을 다룬 다니엘 클라인맨 씨가 감독을 맡은 것으로,런던의 사우스 뱅크 지역을 무대로 한 60초짜지 동영상 광고이다. 여배우 나오미 해리스가 연기 한 미스 머니 페니가 사이버 샷 카메라 RX 100 IV를 사용하여 잠복을 하고있는 본드 Xperia Z5에게 보내는 스토리로 되어있다. 광고 내용은 공개 전 "007 스펙터"는 물론 등장하는 RX 100 IV의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과 Xperia Z5의어두운 곳에서의 카메라 촬영 기능 등이 특징으로 되어 있고 "Made for Bond(
드레스메이커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6년 2월 23일 |
영화 포스터와 시놉시스만 보고 들어갈 때는 "친절한 금자씨 서양판일까" 했는데 의외로 '작은 사회' 에 대해 나름 깊이있는 성찰이 담겨있는 영화였습니다. 작중 내내 흑백영화같은 인상을 주는 마을과 주민들 사이에서 유독 화려한 여주인공의 모습과 그녀가 만들어내는 옷들 사이에서 '작은 사회'에 매몰될 뻔한 개인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재미있게 풀어냈더군요. 다만 그 개인을 변화시킨 요소도 작은 사회의 일원이 아닌, 똑같이 멸시받는 가족들이란 점에서 '고통에 공감하는 사람은 그걸 직접 경험해 본 사람 뿐이다' 는 진부한 해석도 보여서 식상한 면도 있었습니다. 덤. 여자 주연을 맡은 배우도 충분히 섹시했는데 남자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 두 분이 넘사벽.
정우성 + 김하늘,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10일 |
오랜만에 멜로물 이야기 입니다. 잃어버렸던 기억을 찾아가면서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같은 감독의 단편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이미 블라인드 시사에서 평가가 좋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