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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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제목과 저자를 보고 아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헤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이야기죠. 머글들에게는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등 마법의 힘을 특별히 여기는 동화들이 알려져있다면, 마법사들에게는 어떨까요? 그들에게 마법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이 책은 어린 마법사들이 읽으며 자라게 되는 다섯 편의 동화를 담고 있습니다. 마법이 일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되지요. 단순히 동화집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이야기마다 마지막에는 덤블도어의 해설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완전히 해리포터 세계관 속의 하나의 콘텐츠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지요. 특히 다섯 편의 이야기 중 '삼형제 이야기'는 본.......

바다의 뚜껑
감성이 한스푼 들어간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요시모토 바나나를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시골의 바닷가 마을. 이 곳에 있는 빙수 가게를 중심으로 두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순수하고 힐링되는 맑은 이야기에요. 물론 살짝 사연이 있기는 하지만 잔잔하게 흘러가 버리게 되네요. 감성이 필요해서 읽기는 했지만, 역시 밋밋해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와는 잘 맞지 않는 작품이었지만, 영화화가 되었을 정도로 인정받는 작품이니 감성과 힐링을 찾으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시간 가게
청소년 소설인데, 여러모로 마음이 씁쓸한 작품이었습니다.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이에요. 시간 가게에서 파는 손목 시계를 사용하면 세상이 10분간 멈추게 됩니다. 그 대가로 행복한 기억을 잃게 되어 가죠. 아이들은 이 10분을 어디에 사용할까요? 슬프게도 아이들은 성적을 올리는데 이 10분을 사용하게 됩니다. 컨닝을 하기도 하고 학원에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요. 행복한 기억을 없애고 당장의 시간으로 치환하는 모습은 굉장히 상징적입니다. 결말부는 다소 아쉽습니다.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정당한 결말을 내지는 않은듯 해요. 어린 아이라고는 해도 뗴쓰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이진 않았어요. 하.......

마녀사냥
덴마크 작가분이 쓴 작품으로 일러스트 작가도 덴마크 분이십니다. 최근에 해당 국가에 관심이 많기에 선택하게 된 책이었어요. 에스벤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어머니가 억울하게 마녀로 몰려서 잡혀가고 고문끝에 화형당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교단을 떠난 수도사 한스를 만납니다. 에스벤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는 집단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마녀 사냥으로 억울하게 몰리게 된 선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네요. 본 작품은 덴마크에서 청소년 문학상과 안데르센 명예상을, 독일에서 청소년문학상 명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끔찍하지만, 많은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