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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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의 카메라

클레어의 카메라

DID U MISS ME ?|2018년 5월 3일

감독과 주연배우의 불륜 관계를 다룬 뉴스들과는 별개로, 사실 홍상수의 요즘 영화들은 여러모로 힘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전히 해외 영화제에서는 먹히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작품들에서 느꼈던 스타일 전복의 쾌감을 좋아했었는데 이제와서야 그건 너무 뻔하게 느껴지는 데다가 그렇다고 새로운 테크닉이나 스타일도 없으니 그냥 지지부진하게 느껴지는 것. 게다가 원래 이 양반이 맨날 가져다 쓰는 이야기들도 별로 취향에 안 맞아하거든. 한마디로 맨날 똑같은 화법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영감님이 계시는데 예전엔 그 화법이 영 특이해서 들어줄만 했지만 그걸 십 년 넘게 듣고 있으니 점점 그 옆을 떠나고 싶어지는 심정이랄까. 이자벨 위페르는 역시 미스테리하고, 김민희는 역시

킬러들의 수다 (2001)

킬러들의 수다 (2001)

용돈으로 책이나 음료수 살 생각이나 했지 영화나 TV는 흥미없던 2003년 ?비디오와 소설을 같이 대여하던 가게에서 신간이 들어왔다고 하길래주말에 시간내서 찾아갔더니 돈이 남아서 비디오 하나 추가할 예산이 생겼다.액션물은 보기 싫고 그렇다고 총질하는 겉모습만은 멋지다 싶었던 청개구리시절.취향을 잘 알던 사장님이랑 얘기 끝에 가져온 녀석 킬러들의 수다.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던 도중에 인디영화 채널에서 중간부터 틀어주길래옛 추억을 살릴겸 운동시간이 끝나도 계속 걸으면서 봤는데 이거 개그영화였어? 기억하기론 킬러를 고용한 조폭에 살벌한 킬러 4명과 그들을 쫓는 검사.이 세 무리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였다 로 기억하는데 다시 보니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이 연기한 킬러들은 홀아비 냄새 풀풀나고정진영 검

김주혁 + 정우, "흥부" 입니다.

김주혁 + 정우, "흥부"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8년 1월 28일

약간 미묘한 영화가 하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주혁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약간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가 아무래도 김주혁의 유작이 된 상황이어서 말이죠. 함부로 다루기 참으로 애매한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가넹 그래도 나름대로 궁금한 영화의 위치에 간 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나름 궁금하게 나가는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래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가 도리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영상은 그럭저럭 다가오고 있네요.

영화 대장 김창수

영화 대장 김창수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11월 4일

10월 중순에 CGV 용산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를 관람했다. 김창수가 백범 김구의 본명이라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영화는 일본인을 죽인 주인공 김창수가 사형을 선고받고서 인천형무소에서 지냈던 나날들을 주요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까막눈이 대부분인 죄수들과 달리 주인공은 배운 자였기에 죄수들의 탄원서를 대필해주며 인심과 존경을 얻게 된다. 그의 필력은 간수들에게까지 은혜를 베풀게 되어 나중에는 악덕 형무소장 몰래 간수들의 도움을 받아 감옥 안에 마련된 특별공간에서 죄수들에게 한글과 한자를 가르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영화제목을 글선생 김창수로 뽑았어도 잘 어울렸을 거다. 백범 김구의 본명을 알려준 영화 대장 김창수의 개인적 평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