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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킨스 스퀘어 파크, Tompkins Square Park
12월 5일 토요일. 주말 아침의 나는 Laundry shop에 앉아 내 빨래의 탈수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핸드폰의 구글 맵으로 동네를 살펴보던 나는 문득 정작 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도 아직 못 가봤다는걸 깨달았다. 그렇게 찾아간 톰킨스 스퀘어 파크는, 여름에 왔어야했다는 아쉬움도 남겼지만 한창 가을과 겨울 사이에 있던 뉴욕 날씨에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가로운 주말 아침에 온 것도 한 몫 했으리라. 그렇게 시간을 보내러 찾아온 공원은 아무 특색 없는 곳이겠거니 생각했던 내게 뜻밖의 발견을 선사했다. 이 작은 공원의 한가운데에서 분수 급수대를 발견한 것. 낯익은 모습에 그 자리에 서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알폰소 쿠아론의 영화 <위대한 유

휘트니 미술관,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휘트니 미술관은 내가 뉴욕에서 방문한 그 어떤 곳들 중 가장 최신의 장소였다. 왜냐하면 1930년에 설립된 이 미술관은 1966년 한차례 이전을 거친뒤 다시 이전하여 내가 뉴욕에 도착하기 불과 3주전에 지금의 장소에서 새롭게 개장했기 때문이다.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나는 휘트니 미술관을 여름과 겨울, 두차례 방문했었다. 여름엔 낮에, 겨울엔 밤이었다. 그 이유는 미술관 그 자체에 있다. 새롭게 개장한 휘트니 미술관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뿐만 아니라 미술관 건물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마치 건물 디자인 전체를 이 미술관이 지향하는 방향을 테마삼아 지은 것 같았다. 현대미술관 MoMA와 비교해보았을때, 휘트니 미술관의 컨셉은 보다 미국 현대 미술에 집중하고 있었다. 휘트니 미술관은 맨해튼 중

Day 01
Day 01 내가 뉴욕에 도착한 날짜는, 맷 리브스 감독의 영화 에서 정체불명의 괴물이 갑자기 뉴욕을 습격해온 날짜와 같았다. 영화속 주인공은 바로 다음날 뉴욕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바로 그날 뉴욕시는 괴물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다. 나는 이 영화를 출국 전날 저녁에 다시 봤다. 오전 11시에 JFK공항에 내렸다. 비행기는 지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내게 시간을 거의 하루씩이나 벌어주었다. 연착은 없었고, 입국 수속도 운 좋게 빨리 끝낼 수 있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내린 승객들 중 거의 가장 먼저 게이트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맨해튼으로 이동했다. 맨해튼 브릿지를 건넜고,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한 까닭에 짐을 풀 생각도 없이 바로 NYU에 가 사람들을 만났
2015.05 신혼여행-02
5월 8일 금요일 일정자는 동안 씻는 소리가 나더니,메일 확인하고 잠시 산책한다며 나가는 남편님.난 잠결에 '네-네-'하고 보내줬는데,쨔잔!꽃안고 커피안고 숙소로 왔다.어제 멘붕을 선사했더니,꽃이 되어 돌아왔네꽃 좋아라하는 뇨자 아닌데또 보니 좋기에, 헤헤 거리다가오늘은 UN 본부닷!!!!그런데 지나가던 길에볼게 너무 많아.우아. 우아. 우아. 하다 결국크라이슬러 빌딩 일층에 있는market에서 혼을 빼놓고엇 늦었다 하며또 걷고 걸어서 (하루에 만보 걸은 듯)UN 도착-도착해서 대기중입장하고 시간별로 팀꾸리는데 우린 순진하게 앞에서부터 너무 감명받아 감성터짐.그리고 우린 불어 ㅋㅋㅋㅋㅋㅋㅋ 안내반.난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조금인데불어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우리만 동양인,가이드가 너희 불어할줄 알아?라고 영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