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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은 존중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한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지극한 관심에서 비롯되고 그에 기반해 성장한다. ‘關心’라 한자를 쓰는 관심은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행위, 마음이다. ‘觀心’라는 한자는 쓰는 관심은 마음을 바르게 살펴보는 행위다. 전자는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고, 후자는 사랑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무관심’은 마음이 끌리지 않는 상태이고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 행위다. 즉, 사랑을 시작하지도 성장시키지도 않는다는 의미다. 무엇인가를 말 또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공유(share)’이다. 내 안에 담아두고 있는 생각, 마음을 말 또는 행동으로 상대 앞에 꺼내놓는 행위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듣는 요즘의 ‘공유’는 일정 기간 보유하는 행위를 포괄한다. 따라서
누구나 내면에 괴물 하나쯤은 키운다 '콜로설'
근래 글로리아(앤 해서웨이)에겐 되는 일이 하나 없다. 직장을 잃은 지 벌써 1년이나 지났으며, 매일 술독에 빠져 지내기 일쑤다. 남자 친구인 팀(댄 스티븐스)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그날도 친구들과 함께 질펀하게 술에 취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뉴욕을 떠나게 된 글로리아다. 결국 깡촌인 자신의 고향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물론 고향집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인 데다가 아주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우연히 고향 친구 오스카(제이슨 서디키스)를 만나게 되는 글로리아, 넉넉한 인심 덕분에 그가 운영하는 바에서 일하게 되는 행운도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 거대 괴수가 출현, 무고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만다. 글로리아는 비록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으나 이러한

진심이 구원하는 삶, 레이디 버드
그게 전부는 아니다. 본명 크리스틴 대신 지은 이름 레이디 버드를 싫어하고, 사사건건 비난을 늘어놓는 엄마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서부의 외딴 마을 새크라멘토의 성모 학교 입학을 강요하고, 뉴욕은 커녕 햄프셔로의 독립도 반대하는 엄마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존 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 낭독 파일을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고등학교 무도회 용 원피스를 고르기 위해 함께 마트를 둘러보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둘러앉아 선물을 주고받는 것 역시 엄마다. 밉지만 좋아하고, 좋아하지만 미운 게 크리스틴의 엄마고, 우리의 엄마며, 곧 우리 자신이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레이디 버드'는 새가 되고 싶은 크리스틴이 서툰 날개짓을 통해 삶의 진심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엄마와의 불화, 지방 소도시에

Stone Mountain in Atlanta, Georgia
2017. 2월에 Atlanta 에 갔던 학생들이 Stone Mountain 올라 못진 점프를 선보였다.한국도, 뉴욕도 겨울인 시기였지만 애틀란타는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며 산에 오른 우리들을 상쾌한 바람으로 맞아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