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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posts영화 블루레이 감상 - 버닝 (2018)
2018년 5월에 개봉한 이 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 '헛간을 태우다'에서 모티프를 가져 온 작품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을 모두 본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듯)그럼에도 원작과 이 영화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고, 그래서 사실상 또다른 독립된 작품으로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버닝'이며 이 영화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드로 '청춘'과 '미스터리'를 제시했지만 그 근원에는 세상과 삶에 대한 분노가 있는 이 영화는, 그러면서도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해 볼만한 여러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정교한 영상 예술이었다- 라고 전 관람한 날 일기에 써놓았더랬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이러한 큰 틀에서의 감상조차 하나로
국가부도의 날 (2018) / 최국희
출처: 다음 영화 한국은행 외환 연구를 담당하는 팀장 한시현(김혜수)은 현재 국가 재무 상황이 심각해 곧 외환보유고가 바닥난다는 결론을 내고 총장(권해효)에게 보고한다. 대통령까지 올라간 보고는 경제수석(엄효섭)을 통해 비공개로 대책반을 만드는 결과로 내려오고, IMF에서 돈을 빌리는 상황은 막으려는 한시현의 주장은 번번히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묵살한다. 한국이 국제 금융 자본에 시장을 개방하고 신자유주의로 빠르게 편입한 계기가 되었던 1997년 외환위기와 IMF 지원 과정을 세 사회 구성원의 관점에서 추적하는 영화. 실제 벌어진 사건을 기반으로 핵심적인 사회 구성원을 대표하는 인물을 내세워 다층적으로 재구성해 극화했다는 점에서 [빅쇼트][마진콜]과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작품. 당시를 살아간 사람
국가부도의 날
이 영화를 보며 아담 맥케이의 를 떠올리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전체적인 컨셉과 이야기 구조는 물론 특정 캐릭터의 디테일까지도 유사하니까. 다만 가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시종일관 경공술하듯 발랄한 기운을 잃지 않는 블랙 코미디였던 데에 반해, 은 전체적으로 무겁고 가라앉아있다. 근데 사실 표절이든 단순 카피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내가 연출권을 손에 쥔 감독이었어도 를 레퍼런스로 삼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불가능했을 테니까. 스포일러의 날! 유아인이 연기한 캐릭터에서 의 기운이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그의 캐릭터는
[국가부도의 날] 감정적인 경제공정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넘길까 하다가 원데이프리패스와 유아인때문에 넣어서 봤더니....정말 실소와 퇴장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들어주네요. 최국희 감독의 작품은 처음인데 젊은 감독이 이렇게 옛스럽게 영화를 만들면 참... 시대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세련될 수 있는데 00년대즈음의 영화를 보는줄...신파와 함께 자본주의를 우습게 보고 미국이 악의 축이며 IF, 그것도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중얼거리는(실제로) 역사영화라니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실망입니다. 게다가 이게 숫자(근데 정말 너무 간단한 환율과 증시, 외환보유고만)와 합쳐졌다고 객관적이라고 말하는 관객들도 있어서 참...정답은 정해진 영화다 보니 그런 쪽으로 성향이 맞다면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빅쇼트까지 기대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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