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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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sts클래식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프란츠'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독일인 프란츠(안톤 폰 루카), 그에게는 결혼을 앞둔 안나(폴라 비어)라 불리는 약혼녀가 있었다. 약혼자의 죽음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그녀는 독일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프란츠의 집에서 그의 아버지 한스(에른스트 스퇴츠너) 그리고 어머니 마그다(마리 그루버)와 함께 살고 있었다. 서로를 위로하며 상실감을 추스리고 있던 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란츠의 무덤에 누군가 찾아와 꽃을 놓고 간다. 수소문 해보니 프란츠의 프랑스 친구 아드리앵(피에르 니네이)이라고 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서로 적대 관계에 놓여있던 참이라 프란츠의 부모는 자신들을 찾아온 아드리앵이 영 마뜩지 않았다. 때문에 한스는 처음엔 그를 매몰차게 보내버린다. 하지만 아드리앵이 프란츠와 절친이었으며, 프랑스에

프란츠
프랑수아 오종의 영화는 우연히 봤던 단편 커튼 레이저를 빼고는 보고 싶었던 적이 없는데이번엔 이상하게 궁금해서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보게 되었다.누구나 예측 가능한 전반부도 예측하지 못했던 후반부도 흥미진진.단순하게 흑백영화라는 점과 우아한 긴장감 때문일 테지만제3의 사나이 같은 오래된 훌륭한 옛날 영화들도 생각 났고.보아야 하는 것들과 들어야 하는 것들로 가득차지 않은 요즘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고그보다 더 드물게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여서모처럼 머리 속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물론 극장을 나서니 안나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좀 암담한 기분도 들었지만.이런 영화들 좀 자주 만들어 주면 안 되나.. 그리고, 그렇다. 나는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던 거였다.물론 독일어를 배운 적이

프란츠 - 거짓으로 쌓아올린 관계, 붕괴에 대한 공포
※ 본 포스팅은 ‘프란츠’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약혼자 프란츠(안톤 폰 루케 분)를 잃은 독일인 여성 안나(폴라 비어 분)는 프란츠의 무덤에서 눈물짓는 프랑스인 아드리엥(피에르 니니 분)을 만납니다. 아드리엥은 프란츠가 파리에서 머물던 시절 친구였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안나와 아드리엥은 망자를 추억하며 가까워집니다. 제1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의 독일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프란츠’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인 남성 아드리엥과 프랑스인 여성 안나의 미묘한 사랑을 묘사합니다. 아드리엥은 안나의 약혼자 프란츠의 친구였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최전선에서 프란츠를 살해했음을 고백합니다. 아드리엥의 프란츠 살해는 반전이라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상하기 쉽습니다.
![[프란츠] 내가 모르는 그와 내가 아는 그](https://img.zoomtrend.com/2017/07/30/c0014543_597d3b242c14f.jpg)
[프란츠] 내가 모르는 그와 내가 아는 그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본 작품인 프란츠입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과 프랑스의 모습을 클래식하게 그려냈습니다. 주로 흑백이지만 간간이 슬라이드같은 컬러도 들어가 있네요. 약혼자인 프란츠가 죽고 상심해있는 안나와 가족들에게 프란츠의 친구라는 아드리앵이 찾아오는 내용인데 고전적이지만 너무나도 섬세하게 그려지는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다만 너무 고전적인 면도 ㅎㅎ 이후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나 역의 폴라 비어와 아드리앵 역의 피에르 니네이, 프란츠와의 추억이 깃든 바위와 풍경 앞에서 환하게 웃는 안나,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다보니 그녀의 변화가 묘하긴한데 그의 친구로서 다가온 아드리앵에게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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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