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내가 모르는 그와 내가 아는 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7월 30일 |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본 작품인 프란츠입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과 프랑스의 모습을 클래식하게 그려냈습니다. 주로 흑백이지만 간간이 슬라이드같은 컬러도 들어가 있네요. 약혼자인 프란츠가 죽고 상심해있는 안나와 가족들에게 프란츠의 친구라는 아드리앵이 찾아오는 내용인데 고전적이지만 너무나도 섬세하게 그려지는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다만 너무 고전적인 면도 ㅎㅎ 이후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나 역의 폴라 비어와 아드리앵 역의 피에르 니네이, 프란츠와의 추억이 깃든 바위와 풍경 앞에서 환하게 웃는 안나,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다보니 그녀의 변화가 묘하긴한데 그의 친구로서 다가온 아드리앵에게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가.... 물론
제이슨 스태덤의 "메카닉"이 속편이 나오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2월 25일 |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자체는 재미있긴 했지만 약간 미적지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이번 영화에는 제이슨 스태덤이 주연으로 나오며, 다른 배우들도 꽤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양자경, 제시카 알바, 토미리 존스입니다. 이번에는 "메카닉 : 레저렉션" 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을 암살하려 한다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캡틴 필립스 - 긴장이 되기는 하는데.......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27일 |
이번주도 만만한 주간은 아닙니다. 영화가 몇 몇 더 있는데, 솔직히 다 소화할 수가 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 심하게 많아서 말이죠. 결국에는 두 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함정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죠. 아무튼간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영화제에서 혹사당했던 몸의 여파를 계속해서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몸살이 이렇게 심하게 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하죠. 이 영화에는 굉장히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습니다. 폴 그린그래스의 작품이고, 오랜만에 톰 행크스가 극장가에 돌아오는 영화이니 말입니다. 게다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다루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이 모든 지점들에 관해서 저는 항상 기대를 이야기
부서진 사람들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6일 |
결국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때.자신의 굴욕적인 모습을 타인에게 고백해야할 때.현재의 상황이 너무 처량해서 스스로도 마음이 아릴 때. 난 언제나 영화 속 상처 받은 인물들의 모습을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초라함을 느끼는 인물들의 모습에 감응한다. 부서진 사람들은 언제나 더 감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