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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SPACE SWEEPERS, 2020)

MANIA and Superstar|2021년 3월 4일

SF | 한국 | 136분 | 2021.02.05개봉 | 12세 감독 : 조성희 출연 : 송중기(태호), 김태리(장선장), 진선규(타이거박), 유해진(업동이), 리처드 아미티지, 주진모(만기), 박예린(도로시/강꽃님) 코로나19로 극장들은 문을 닫고, 정상영업이 거의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서 관객을 만난 영화. 한국형 SF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극찬으로 기대가 컸지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그다지 탄탄하지는 않아 보였다. 광활한 우주 속을 날아다니는 미래의 우주선들을 극장의 거대한 화면이 아닌, 친구집 애플빔을 통해서 봐서 그런지 영상미는 놓친 부분이 많았다.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전개되고 배우들의 연기도 역시 믿을만 했다. 대단한 임팩트를 남긴 영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

카오스 워킹

DID U MISS ME ?|2021년 3월 2일

어쩌면 모태 솔로들 최악의 공포. 만약 당신이 이성 경험 전무한 모태 솔로인데, 가까스로 잡게 된 첫 데이트의 기회에서 자신의 뇌내 망상과 마음의 소리들이 그대로 상대에게 공표된다면 어떠하겠는가. 시발, 상상만 해도 존나 끔찍한 경험인데? 스포일러 워킹!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졌거나 또는 그 반대로 자신의 속마음을 타인에게 모두 들키는 주인공의 영화들은 꽤 있었다. 나 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그러니까 의 설정이 이 영화만의 고유한, 그러면서도 최신의 설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나 같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딱

가타카, 1997

DID U MISS ME ?|2021년 2월 22일

유전자 조작과 인공 수정으로 우리가 '인간적이다'고 할 만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채로 태어나는 시대. 덕분에 수명이 늘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키와 비율이 이상적이며, 운동신경과 지능마저 뛰어난 상태로 살 수 있지만 또 바로 그 때문에 사회적 계급이 생기고 그걸로 또 차별받는 사회가 도래한다. 그 성씨마저 '자유인'인 빈센트 프리맨은 자연 생식으로 태어나 타고난 자유 의지와 꿈꾸는 능력을 얻었지만 역시 바로 그 때문에 차별받으며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영화는 올더스 헉슬리가 말했던 멋진 신세계의 도래다. 모든 것이 완벽하면 과연 우리네 삶의 질과 사회 전체의 행복도는 마냥 올라가기만 할까? 자유 의지가 꺾인채 미래가 결정된 상태로 태어나면 그 효율은 높을지언정 그게 과연 인간이 만든 인

<승리호> 한국 우주SF의 굿 스타트

개봉까지 꽤 긴 시간과 우여곡절을 넘겨 많은 영화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최초 한국 우주SF 영화 가 넷플릭스로 지난 5일 오픈했다. 이전부터 우주 폐기물 소재의 영화를 구상했다는 조성희 감독이 이제야 실현하게 된 한국형 '스페이스 오페라'(스타워즈 같은 우주 배경의 SF 영화)인 이 영화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하여 이미 헐리우드에선 단골 설정인 지구멸망을 앞둔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다소 보편적인 서두로 시작한다. 물론 폐허가 된 광화문과 이순신 동상이 슬쩍 나와 국산임을 확인시키고 있지만 멧 데이먼의 에서 폐허의 지구와 일부 소수 권력층의 위성에서의 낙원의 삶이 바로 연상되어 시작부터 선선도가 떨어짐을 느끼게 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