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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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1997

DID U MISS ME ?|2021년 2월 22일

유전자 조작과 인공 수정으로 우리가 '인간적이다'고 할 만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채로 태어나는 시대. 덕분에 수명이 늘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키와 비율이 이상적이며, 운동신경과 지능마저 뛰어난 상태로 살 수 있지만 또 바로 그 때문에 사회적 계급이 생기고 그걸로 또 차별받는 사회가 도래한다. 그 성씨마저 '자유인'인 빈센트 프리맨은 자연 생식으로 태어나 타고난 자유 의지와 꿈꾸는 능력을 얻었지만 역시 바로 그 때문에 차별받으며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영화는 올더스 헉슬리가 말했던 멋진 신세계의 도래다. 모든 것이 완벽하면 과연 우리네 삶의 질과 사회 전체의 행복도는 마냥 올라가기만 할까? 자유 의지가 꺾인채 미래가 결정된 상태로 태어나면 그 효율은 높을지언정 그게 과연 인간이 만든 인

손예진이 "크로스" 라는 영화에 출연 하네요.

오늘 난 뭐했나......|2020년 9월 14일

이 영화가 손예진이 출연한다는 것 외에는 거의 헐리우드 영화인 듯 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이야기가 상당히 강렬하긴 한데,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로 분리된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손예진의 역할은 가난한 나라 사람으로, 남편이 나라를 탈출하려 시도하다 죽고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인물을 연기 한다고 합니다. 좀 웃기는게 부자 나라 인물중 핵심 인물을 맡는게 샘 워싱턴 이더군요. 이 영화의 불안 요소라면......감독이 앤드류 니콜 이라는 점 입니다. 최근으로 올 수록 필모가 나락이라서요.

가타카 Gattaca (1997)

멧가비|2018년 11월 28일

사회 경력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한창 쌓아 나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격, 경력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면서 동시에 사회의 불공평함을 단적으로 체감하게 만들어주는 개념이며 영원히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현실의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고 사람들을 그렇게나 고통받게 하는 자격, 커리어라는 것에 대한 우화다. 태생적으로 "부적격자"이지만 제2의 남자 제롬의 신분을 빌려 밀입사한 '가타카'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주인공 빈센트. 이 작은 설정 하나에 세상의 모순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자격"을 얻기 위해, 관심도 없는 모든 학문에 대해 12년 동안 진행되는 주입식 교육을 견뎌야 한다. 영어와 하등 무관한 업무를 보는 회사

아논 Anon (2018)

아논 Anon (2018)

멧가비|2018년 5월 20일

네크워크 혁명을 지나, 네트워크 공해라고 불러도 무방할 시대에 살고 있다. 아귀처럼 탐욕스런 이 네트워크라는 것은, 이제 단순 텍스트의 교환을 넘어 시청각의 영역까지 잡아먹는 중이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는 세상 모든 과정, 그 일부를 사실상 이미 거의 대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는 한 해 앞서 나온 [더 서클]에 대한 비관적 대답이다. 위에서 네트워크는 탐욕스럽다고 말 했으나, 탐욕스러운 것은 도구가 아닌 사용 주체, 즉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몰라도 무방하지만 알고 싶은 더 많은 것들에 대한 탐욕스런 호기심. 그 관음증의 욕망을 극대화한 이 영화의 세계관은, 작중 구체적으로 설명은 없으나, 저 영화 속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 부분이 심각하게 파괴되거나 소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