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틀도 미국에서 샀습니다. 국내에서도 할인행사를 하긴 하는데, 7달러의 벽을 깨진 못했거든요. 표지 디자인은 사실 국내와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서플먼트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코미디 영화니까요. DVD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중기 타이틀 어디쯤이어서 말입니다. 디지털 코드는 종이에 나왔습니다. 사실 뒤집어 찍어야 하는데, 항상 그렇듯이, 그거 지우기 귀찮아서 말이죠.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 굉장히 웃기더라구요.
30여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건만, 아주 세련된 이야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옛 동료가 남긴 아들을 제자로서 키워내려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옛날 무협지와 일본의 여러 애니메이션들 속에서 숱하게 반복되어 왔던 것이다. 여기에 베테랑이 초심자들을 훈련시키고 가르쳐낸다는 핵심 줄거리 역시 토니 스콧의 전편에서 똑같이 써먹었던 것. 때문에 <탑 건 - 매버릭>은 전편의 영광을 등에 업고 만들어진 고리타분한 속편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얇다고 해서 그것이 물러 터졌다는 소리까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21세기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알폰소 쿠아론의 <그래비티>나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역시 그 줄거리가 단순했던 건 매한가지 아니었던가. 뻔하고 전형
스티븐 소더버그는 은퇴 이야기를 이미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이번에도 신작부터 작업하는 듯 하더군요. 캐스팅이 정말 화려합니다. 베네치오 델 토로, 조지 클루니, 레이 리오타, 에이미 세이메츠, 프랭키 쇼, 돈 치들, 세바스찬 스탠, 존 햄 까지 껴서 영화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추천받고도 그렇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게된 영화. 변명같지만 그동안 보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뤘던 건 아니었다. 감독의 전작인 <케빈 인 더 우즈>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은 봐야겠다- 싶었음. 다만 그런 식으로 '봐야겠다'라 마음 먹고 대기표 발부한 영화들이 한 두 편이 아니라서... 하여튼 드디어 보게된 이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감은...... 이거 왜 이제 봤지? 추천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배드 스포일러! 제목 그대로, 영화는 '엘 로얄'이라는 모텔에서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의 경계 위에 지어진 엘 로얄 모텔. 미국의 모텔답게 시내가 아니라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곳에, 각기 다른 성격과 목적을 지닌 이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