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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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일본어, 밀수된 소품? - 이름 없는 별들 (1959)

뒤집힌 일본어, 밀수된 소품? - 이름 없는 별들 (1959)

남중생|2018년 1월 8일

2년 전 작성한 [크리스마스 특집] 일제시대 호떡집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름 없는 별들 (1959) 포스팅, 기억하실런지요?이 영화는 1959년 작으로, 1929년 식민지 조선의 전라도 광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촬영 당시 30년 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 게시물의 마지막 사진부터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성진회 모임의 한 장면이었죠. 지난 포스팅에서는 뒷배경에 있는 중국 국민당 포스터의 정체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면 중앙에 있는 초점을 맞춰봅시다. 양초가 세워져있네요. 무슨 상자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데...주전자랑 컵에 가려서 잘 안보이신다고요? 이제 보니 양철 상자를 뒤집어 놓았군요.이미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알아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화

군함도 (2017) / 류승완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7월 30일

출처: 다음 영화 일본으로 진출하려던 밴드마스터 이강옥(황정민)은 자신이 속아 하시마섬의 광부로 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여러 이유로 하시마섬에서 만난 사람들과 얽히던 중 임시정부 요인 윤학철(이경영)을 구하기 위해 파견한 광복군 요원 박무영(송중기)의 제안을 받는다. 차별과 가혹한 환경에서 일하다 몰살 위기에 빠진 하시마섬의 조선인들이 박무영의 지휘와 개성 넘치는 화합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활극. 돈 들인 티가 나는 하시마섬 세트와 스타캐스팅을 낭비하지 않고 적절하게 군상을 살리는 연출, 장르를 잘 이해하고 있는 각본으로 시간 아깝지 않은 영화를 찍었다. 여러모로 빠지는 구석이 없는 잘 만든 장르 영화. 문제는 실제로 존재한 장소와 시대를 다루면서 피할 수 없는 왜곡 문제인데, 영화를 공개할

[밀정] 김지운 감독의 2막

[밀정] 김지운 감독의 2막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9월 8일

김지운 감독이 해냈다. 송강호, 공유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하기는 했지만 시사회 평이 약간 애매했고 라스트 스탠드같이 헐리우드 진출 이후 한국에서 했던 작품들의 맛이 잘 안나와 나름 팬으로서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일제시대 등 무거운 느낌을 많이 내려놓고 한국인 순사 역의 송강호를 메인으로 연출한게 정말.... 정말 좋더군요. 반칙왕 시절같은 아이러니한 시선과 웃음 장화 홍련의 긴장감 등등 한국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 정말 맛깔나는 영화인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웃음도 많이 나고 담백하게 그려냈지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영화였네요. 추석이다보니 흥행도 상당할 것 같은데 다음에도 기대되네요. 다만 한가지 걸리는건 주연을 제외하고 주조연급들의 연기랄까

광주 학생 항일운동을 다룬 북한영화, "광주는 부른다"(1986)

남중생|2016년 6월 12일

이 포스팅에 이르기까지의 연혁을 따져보자면,시작은 역사관심 님의 2015년 12월 포스트, 아스트랄한 20년대 호떡집 (호떡집에 불났다!)였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호떡집이 등장하는 일제시대 배경의 영화가 나오면 좋겠네요"라는 리플이 있더군요. 그래서 쓰게 된 영화소개글이, 일제시대 호떡집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름없는 별들(1959)이었죠.그리고 역사관심 님이 여기에 다시 링크를 걸어주신 호떡집에서의 독립운동(1929년)에서 이 영화의 무시무시한 고증력!을 입증한 뒤로 저는 이 영화 속의 "야구" 에피소드가 과연 얼마나 실제 역사와 부합하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제 포스팅에서 Barde님이 흥미를 보이셔서 저도 덩달아 궁금해지더군요.) 그러던 중 지난 주에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이제 만나러갑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