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설 시즌에 개봉한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안도 했었습니다. 설 시즌에 정말 가족끼리 볼 영화가 전무한 상황이 되어버렸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야 설 마지막날에 개봉이 잡힌 레고 무비도 보러갈 예정이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온 가족이 보기에는 좀 미묘하긴 해서 말이죠. 작년 추석급으로 고민이 심했던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덕분에 맘 편하게 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아무래도 이런 영화가 맘 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역시나 때려부수는 게 있으면 그래도 좀 불만들이 덜 한 상황이 되어서 말이죠. 그럼 영상 갑니다. 솔직히 원작을 정말 보다 말다 해서 할 말이 없긴 한데, 신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