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

포스트: 561|아이템:이탈리아(592)
Tags

Posts

561 posts
시칠리아 전통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Opera dei Pupi

시칠리아 전통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Opera dei Pupi

On the Road|2018년 1월 20일

시칠리아 전통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 Opera dei Pupi여행 중 공연을 본다는게 처음 여행할 땐 사치처럼 느껴졌었어요.문외한이기도 했지만 공연 시간 늦고 어쩌고 하니까 그리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그러다 2015년 1월 여행 때 처음으로 공연이란걸 관람했습니다. 라 스칼라 극장에서.아아.... 넘나 좋은것... ㅠㅠ 그 날 이후 시간 맞으면 공연을 보자...가 시작되었죠.아시는 것처럼 이탈리아에는 각 도시별로 훌륭한 오페라 극장, 또는 콘서트 홀이 있고 티켓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아주 많이 착한 가격이고 굳이 그런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거기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들도 많거든요.무엇보다도 극장 자체가 볼거리인 경우도 많구요.그러나 2017년 1, 2월... 시칠리아 취재 때에는 일정이 맞지 않더라구요. 겨우 시간, 요일이 맞는걸 찾았는데 무려 연극......친구는 오페라도 힘들터이니 콘체르토나 실내악을 보라고 권해줄 정도였고 저도 거기에는 동감하는데 무려 연극... OMG ㅠㅠ팔레르모에 들어와 취재 다니다가 인형극 극장을 만났습니다. 오후 6시에 극이 시작한다는 표지판이 있네요.이거라도!! 하면서 찾아갔지요. 이 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칠리아 전통 인형극 Opera dei Pupi는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인형극입니다.줄로 조정하는 인형 마리오네트 Marionette로 여러 상황을 만들어 공연해요.내용은 주로 중세 이탈리아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하거나, 성인, 성녀의 일대기를 다루기도 하고,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시문학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고 합니다.팔레르모에는 지금 두어군데 이런 공연장이 남아있는데 제가 갔던 곳은 마시모 극장 맞은편 골목 안쪽에 자리한Teatro Figli D'Arte Cuticchios에요. 공연장 벽에는 이렇게 장면장면을 묘사한 그림도 걸려있어요.제가 갔던 공연장에서는 사라센 제국 침략과 관련된 이야기가 공연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큰 규모는 아니구요, 한 100명 정도 들어갈? 소극장이에요. 무대도 자그마하죠. 그런데 여러 장면이 교체되고 재미있어요.주로 인형극 극단은 가족 단위로 운영된다고 해요. 인형 역시 전통 방법으로 채색해 만든 인형으로 극 진행 하구요.보기에도 매우 묵직해 보이는 인형 하나의 무게는 10kg에 육박한대요. 꽤 오랜시간 가내수공업? 가업으로 계승되어 내려온 이 인형극은 1950년대 시칠리아 경제가 호황일 때 위기를 맞게 됩니다. 산업화로 인해 더이상 이런 수공예 전통은 계승되기 어려웠던 거죠.그러나 시칠리아에서는 이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고 이 인형극은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됩니다. 안타깝게도 꽤 많은 극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팔레르모와 카타니아에는 인형극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이 인형극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로 인해 인형극 공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인형극의 질이 점점 떨어져 간다고 안타까와하는 이들이 있지요.저는 오전 일정 끝내고 점심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보러 갔어요.당연하게도 공연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되어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지만 어느 새 즐기면서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우리 드라마 속에서 대사로 쓰였던 이탈리아 장인...이라는 이야기 많이 쓰지요?이러한 장인들이 마음을 한땀한땀 모아 운영하고 있는 극장이 바로 이 오페라 데이 푸피 공연장이에요.그리고 항구 쪽에 이 인형들을 모아놓은 마리오네트 박물관도 있으니 다녀와보세요.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이 흠뻑 묻어 있는 곳들입니다.

맛있는 페퍼 스테이크!!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맛있는 페퍼 스테이크!!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On the Road|2018년 1월 19일

맛있는 페퍼 스테이크!!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때도 그랬고 할 때도 마찬가지로 책을 만들다 보면 지면 구성상 못하는 일들이 많이 생겨요.눈물을 머금고 보류하죠. 도시를 통채로 스킵 하기도 하구요... 그런 집? 장소?들 소개해볼께요~아름다운 그리스 극장으로 유명한 휴양도시 타오르미나. 취재를 준비하던 중 이 도시에 다녀오신 저의 파도바 언니님께서 여기 꼭 가라며 추천해줬어요.바로...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입니다.디저트는 무조건 티라미수를 먹어야겠어!를 외치며 찾아갔네요. ㅎㅎㅎㅎ▲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양 옆에 귀여운 천사들이 식당 이름을 호위하고 있습니다.어이~ 천사님들, 나 오는거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실내로 들어갈까 하다가 조금 갑갑한듯 하야 테라스에 자리 잡았어요.두꺼운 비닐?을 쳐놓고 난로를 틀어서 춥지도 않고 아늑했네요.분위기도 실내보다는 훨씬 좋았구요...▲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메뉴입니다. 점심 시간에는 전식, 본식, 후식 묶은 셋트 메뉴가 있어요. 저는 저녁식사에 방문했던지라 단품 위주로 봤어요. 대략 가격대는 전식은 €5~14, 파스타는 €10~18, 메인요리 (스테이크나 해물) €14~20, 그리고 코페르토 Coperto라 부르는 자릿세는 €2였어요.메뉴에 알러지, 채식, 등등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어요. 동그란 그림을 보시면 되요.▲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인공위성샷부터 보여드립니다. 고심 끝에 제가 주문한 요리는 Filetto pepe verde 에요. 녹색 후추 소스 스테이크, 즉 페퍼스테이크죠.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녹색 후추 알을 넣고 졸여서 맛을 낸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에요. 후추 맛을 좋아하는 지라 주문했어요. 어디서든 후추소스 스테이크는 실패하지 않았거든요.▲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유후~ 소스 완전 맛있어요. 고기도 야들야들 하고 맛있어요.맛있는 음식 앞에서 급 정신 안들호로 날아가는 깜장천사...세부샷 이런거 없이 와구와구 먹기 시작합니다.테이블 담당 서버언니가 오더니 만족하냐? 해서 쵝오!! 했더니 갑자기 와인 한 잔을...왜??? 하는 눈으로 봤더니 제가 너무 행복해했다며 기분 좋다고 쏜대요. ^^ 비수기는 이런게 좋군요. ㅋㅋㅋㅋ와인과 함께 하니 더 맛있는 스테이크... 유후~~~와인 종류는 아마도 하우스 와인 Casa del Vino 였을겁니다. 잘 모를 땐 이거 주문하는데 어디서도 실패해 본 적은 없네요. ㅎㅎ▲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맛집 트라토리아 티라미수 Trattoria Tiramisù, Taormina, Sicilia, Italia그리고 후식으로 주문한 식당 이름과 같은 메뉴 티라미수. 가격은 €6였어요.많이들 아시는 반듯한 형태가 아닌 뭔가 이상하신가요??이탈리아 티라미수는 이런 형태가 제대로 나오는거에요. 에스프레소를 적신 빵을 베이스로 해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얹은 후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후 이렇게 푸욱~ 떠서 한 접시......식당 이름이 티라미수인데 이름에 걸맞게 티라미수 맛 진짜 쵝오~ 이탈리아 내에서 먹은 티라미수 중 두번째로 최고~위치는 티라미수 중심거리 움베르토 거리 Corso Umberto 끝 Porta Catania를 지나 우체국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여요.아름다운 도시에서 아름다운 식사 하고 오세요~

베키오 궁전 종탑에서 바라보는 피렌체 풍경

베키오 궁전 종탑에서 바라보는 피렌체 풍경

On the Road|2018년 1월 17일

베키오 궁전 종탑에서 바라보는 피렌체 풍경며칠 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것 같아요. 좋은 풍경의 사진을 찍는 법 중 하나는 돈과 시간과 힘을 들여라!!!! 라고. ㅎㅎㅎ같은 건물, 같은 도시라도 시선의 높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왕이면 높은 곳에는 되도록 많이 올라가려고 하는 편이에요.사실 드론도 욕심나는데 꾹꾹 누르고 있어요. 드론까지 챙겨서 다닐 체력이 안 되서... ㅠㅠ오늘 보여드릴 풍경은 그간 보셨던 피렌체와 조금 다른 피렌체의 풍경이 될 것 같아요.어제 보여드린 베키오 궁전 종탑에서 본 피렌체 풍경이에요. 주로 두오모 쿠폴라나 종탑,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보신 피렌체를 많이 보셨을테죠?이 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키오 궁전의 뷰에요. 베키오 궁전 맞은편 길 Via Vacchereccia에서 보는 모습이에요. 지나가다 틈새로 살포시~ 보이는 베키오 궁전과 종탑이 예뻐서 늘 사진 찍는 뷰에요.정상엔 사자가 있습니다. 종탑은 사진 아래 부분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종 있는 곳 까지 올라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왼쪽에 보이는 나선형 계단은 막혀있었어요.제가 올라갔던 날은 일요일이었데 무료 개방했었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처음 베키오 궁 들어갈 때 종탑 대기 줄 시간이 3시간이라해서 500인의 방을 비롯한 궁 내부를 먼저 돌아봤어요.그 후 줄 섰는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두오모와 쿠폴라, 그리고 종탑을 이렇게 가까이서 풀 샷으로 앵글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닌다.아... 넘 예쁘네요...세로로 잡아봤어요. 하늘이랑 구름이 넘넘 예뻤네요. 두오모와 함께 셀카 찍기에도 좋은 스팟이 베키오 궁 종탑입니다.망원으로 쿠폴라를 좀 땡겨봅니다. 쿠폴라 정상에 사람이 많진 않네요.잘 아시겠지만 두오모, 종탑, 세례당 통합 티켓이 생기면서 쿠폴라에 올라가는 시간을 예약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인원 통제를 시작했구요.덕분에 올라가는 길이 전처럼 바글바글 붐비지는 않지만 예약 못했을 때 줄 서면 전보다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네요. 예약하기도 힘들고...... ^^여기는 바르젤로 미술관 맞은편 주택? 옥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옥상 다락도 예쁘게 꾸며놨네요. ㅎㅎㅎ뒤에 보이는 연두색 지붕 건물은 유대인 회당 시나고그 Synagog 에요.이 성당은 피렌체의 판테온, 산타 크로체 성당입니다. 피렌체 출신 유명인사는 이 곳에서 다 만날 수 있어요. 기적의 수분크림으로 잘 알려진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입니다. 종탑은 개보수 공사중이라 포장 씌워놨네요.뒤쪽에 살짝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도 보이네요.가운데의 다리는 아메리고 베스푸치 다리 Ponte Amerigo Vespucci 입니다.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콜럼부스와 함께 신대륙 탐험에 나선 피렌체 출신 탐험가에요.아메리카 대륙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콜럼부스였으나 그는 그 대륙을 인도라고 생각했고해요.그리고 그 곳을 인도가 아닌 신대륙으로 인지한 사람이 아메리고 베스푸치구요.그래서 그 신대륙이 아메리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피렌체 공항이 이 사람의 이름을 딴 아메리고 베스푸치 공항이기도 하구요.저 성당은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입니다. 많이들 지나치시는데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조금 올라간 곳에 있어요.내부의 모자이크가 근사하고 성당 앞에서 보는 풍경 또한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보는 것 못지 않게 멋집니다.성당 주변에는 공동묘지가 있어요. 그리고 그 묘지 어딘가에 피노키오의 작가 콜로디가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찾아봤는데 찾기 힘들더라구요. 성당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여기...피렌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성당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Chiesa di San Miniato al Monte (유럽여행/이탈리아여행/피렌체여행/피렌체성당/이탈리아성당/유럽성당)이 곳이 피렌체에 갔을 때 꼭 한번 올라간다는 미켈란젤로 광장입니다. 계단에 사람 많네요. ㅎㅎ 저는 다음 날 찍고 싶은 사진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실패! ㅠㅠ우피치 미술관 옥상 카페입니다. 며칠 전 보여드렸던 리나센테 백화점 테라스 카페와 함께 피렌체에서 인기 좋은 루프탑 테라스 중 한 곳이에요.단점이 있다면 미술관에 입장해야만 갈 수 있다는거. ㅠㅠ 즉... 미술관에 가신다면 이 카페를 들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는거죠. ㅎㅎㅎㅎ깜장천사가 이탈리아 내에서, 아니 유럽 내에서 가장 사랑하는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입니다. 조르지오 바사리의 설계로 만들어진 건물로 ㄷ자로 길게 만들어졌습니다.르네상스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미술관이지요.여기서 미스테리... 저 크레인은 2005년부터 서 있는 크레인인데 언제나 사라지려나요. ㅠㅠ시뇨리아 광장입니다. GENERALI라고 써있는 건물에는 여자들의 로망 샤넬 CHANEL 부티크와 초컬릿이 맛있는 카페 리보이레 Rivoire가 있어요.광장이 붐비진 않네요. 그 언젠가 이 광장이 여행자들이 흘러넘쳤던 날도 있긴 했어요. 얼른 다른 곳으로 도망갔었죠. ㅎㅎㅎㅎ베키오 궁 종탑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는 어떠셨나요? 다른 모습이었나요?높은 곳에 올라서 보는 도시의 풍경은 또 다른 시선을 갖게 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래서 드론을 사야...? 응????

찾아라! 바사리의 메세지! 피렌체 베키오궁 500인의 방 Palazzo Vecchio Salone dei Cinquecento

찾아라! 바사리의 메세지! 피렌체 베키오궁 500인의 방 Palazzo Vecchio Salone dei Cinquecento

On the Road|2018년 1월 16일

찾아라! 바사리의 메세지! 피렌체 베키오궁 500인의 방 Palazzo Vecchio Salone dei Cinquecento2005년 첫 유럽 여행 때 목표 중 하나는 영화 속 여행지 찾기였습니다.그리고 영화 속 장면 각도 찾아 사진 찍는것도 매우 사랑합니다. ^^작년 이맘 때 취재 떠나기 전 피렌체를 배경으로 진행된 영화 를 열심히 봤는데 코스 만들기는 좀 역부족이더라구요.이전의 댄 브라운 원작의 영화 나 처럼 스팟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요.그래서 아쉬워하면서... 가장 중요한 스팟이었던 베키오 궁 속 500인의 방과 함께 베키오 궁을 보여드릴께요.▲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베키오 궁은 시뇨리아 광장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습니다.벽돌로 지어진 단단한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옥상의 올록볼록한 모양은 우리가 아는 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베키오 궁전은 중세시대부터 정치업무가 이루어진 곳이고 국부라 불리우는 코시모 대공시절부터는 메디치 가의 저택으로 사용되기도 했어요.지금은 피렌체 시청사로 쓰이는 건물이구요, 지금 우리가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아주 일부분이에요... ▲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안쪽 회랑 천정엔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이 곳이 500인의 방 입니다. 영화 개봉 이전에도 여행자들이 가장 관심갖고 관람하던 곳이 이 500인의 방이에요.이 방은 수도사 사보나롤라가 피렌체 공국 의회 의장이던 시절, 지금의 국회의 역할을 했던 의사 결정 기구의 500명의 의원들의 회의 장소였어요.그 전통이 남아 지금도 피렌체에서 열리는 중요한 회의나 세미나가 이 곳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이렇게 중앙 단상에 의장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요 회의나 세미나 때도 여기서 발표를 하거나 진행이 이루어지겠지요.오른쪽 단상에서 사진 찍는 여행자를 보고 있으니 직장 다닐 때 국제회의 가면 늘 저렇게 사진 찍던 모 님들이 생각나는군요.사진 찍고 귀국해서 허세 작렬하시던 분..... 아오, 그 냥반들이 사고 친거 뒷수습하던거 생각하면... -.-;;;;▲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방의 양 옆은 이렇게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의 가 그려져 있습니다.이 그림은 라고도 합니다.▲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총 여섯 폭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대작으로 양쪽 벽면을 꽉~ 채우고 있어요.마르시아노 전투는 피렌체 공국과 시에나 공국 사이에 일어난 전투로 이 전투에서 승리한 피렌체는 토스카나의 맹주 지위를 획득하지요. 이 그림은 그 승리를 기념해 그려진 그림이구요.이 전투의 패배로 시에나는 자치권을 잃었고 키안티 와인에 그려진 까만 수탉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천정 역시 여러 장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내용은 피렌체 공국의 역사상 중요한 사건 39개라고 해요. 광각으로 잡아봤는데 왜 망원으로 땡길 생각은 또 안한건가요... ▲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6폭의 중 여행자들과 미술사학자들이 주목하는 그림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이 그림 아래에 잊혀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의 작품 가 숨겨져 있는 발표가 났었죠.앙기아리 전투는 피렌체 공국이 밀라노 공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전투입니다. 다 빈치는 이 전투 이후 승전을 축하하는 그림을 의뢰 받았는데일년 정도 작업하다 그만두고 떠났대요. 이후 학자들은 그 그림이 없어졌다...라고 생각했구요.▲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그리고 2013년 한 미술사학자에 의해 그림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단서를 발견합니다. 바로 저 메세지입니다. 찾아라! 발견할 것이다! Cerca! Trova!▲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윗층에서 바라본 500인의 방 입니다. 양 옆의 벽화와 천정화가 정신을 못 차리게 합니다.▲ 조르지오 바사리 Giorgio Vasari , 500인의 방, 베키오궁, 피렌체, 이탈리아 Salone dei Cinquecento, Palazzo Vecchio, Firenze, Italia다시 한번 그림을 바라봅니다. 정말 바사리의 메세지 일까요?만일 저 메세지가 진짜로 바사리의 메세지라면 바사리는 위대한 선배 화가의 그림을 자신의 그림으로 덮어버리는 걸 부담스럽게 느꼈기 때문에 저런 메세지를 던진걸까요?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로 그림 아래를 뚫어서 탐사하자고 학자들은 청원을 넣었지만이탈리아 내에서는 그림이 훼손된다며 반대 한다고 하네요.이 오래된 유산을 일개? 소설가인 댄 브라운이 주장하는 음모론? 학설의 호기심의 희생양을 삼을 수 없다면서...그런데... 그런걸로 잘 사셨잖아요, 이탈리아 님들아...... ㅎㅎㅎㅎㅎㅎ미술사학계에서는 격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뜨거운 감자였죠. 이 그림.영화 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기도 했구요.진실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어떤 것이 옳은 결정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없어졌다고 모두 알고 있던 다 빈치의 그림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그림의 보존도 중요한 것 같고......뭐.... 많이 배우신 분들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요??? 우린... 잘 감상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