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좀비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외딴 공장터. 남녀 주인공 사이의 중요한 장면을 찍기 위해 다들 애쓰지만 아이돌 출신 여주인공의 미적지근한 연기가 감독의 성미에 영 만족스럽지 않고 거듭된 재촬영은 어느새 40 테이크를 넘어버린다. 끝내 윽박지르는 감독, 갑분싸해진 현장. 뛰쳐나간 감독은 돌아오지 않고 남은 배우와 스탭들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잡담을 나누는 사이 돌연 나타난 좀비! 좀비 영화 촬영장에 좀비라니!! 응? 게다가 이게 진짜 내용이 아니야?? 신예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저예산 영화로 일본에서도 단관 개봉했으나 차트를 역주행했다는 바로 그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코믹 좀비물이라면 필감상이므로 예고편도 보지않고 바로 고고! 얼핏 전체를 원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