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구름

Category
아이템: 비행(5)
포스트 갯수2

어제 "바람이 분다"를 봤습니다.

By 루리도의 상관없는 이야기(一時的) | 2013년 9월 25일 | 
어제 "바람이 분다"를 봤습니다.
어려서부터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 그 분의 은퇴작 "바람이 분다"를 상영 마지막날 관람~!! 본문은 스포일러가 존재할지도 모르므로, 추후 보실 의향이 있는 분들은 자제 Please~^^ 본 작품은 일본이 2차대전 중 사용한 전투기 제로센의 개발자 "호리코시 지로"라는 실제 인문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그동안의 지부리의 작품과는 지독하리만큼 욕도 먹고,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상영시간조차 제대로 된 시간을 얻어내지 못하고 상영되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욕먹을만한 소재이고, 홍보 못한거야 배급사 문제고, 흥행하지 못할 것 같아 상영시각이 그럴 수도 있는게 현실이겠습니다만.... 그래도 기존 지부리의 작품들과는 너무 다른 상황에 한편으론 안타까움을 느꼈습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By Felidae | 2013년 9월 6일 |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은퇴를 선언하며 결과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된 "바람이 분다"가 금일 개봉되었다. 일본 해군의 제로센 설계자인 호리코시 지로의 일대기를 다루어 일찌감치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호리코시 지로가 항공기 설계기술자로 성장하는 과정과 나호코와의 러브스토리 두 갈래로 흘러간다. 지로는 순수한 기술자일 뿐인지 몰라도 전란의 시대에 태어난 엔지니어가 만드는 비행기란 무기일 수밖에 없는 숙명에 처해 있다. 산 속의 농부조차도 그가 재배한 벼 중 몇 가마는 일본군의 식량이 되었을 것이고, 평화주의자 대학생조차 전선에 끌려간 이상 몇 명은 죽였을 것이다.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원죄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 그 상황에 처한 개인의 선택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