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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6:폴아웃 보고옴
2011년엔 [소스코드], 2014년엔 [존윅]을, 너무 격렬하게 즐기는 바람에 액션영화 불감증이 와서 한동안 액션영화가 재미가 없었는데 이번엔 [미션임파서블6]로 불감증 연장입니다. 이 영화를 설명하자면. 액션영화를 떠나서 이단 헌트의 번뇌를 표현했고, 거기에 집중해서 같이 번뇌하게 만들고 클라이막스에서 심리적 해방감 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스터피스가 될 수 있었을 점도 (주제 통합성, 캐릭터성 포함) 이단 헌트의 번뇌를 깔끔하게 재단해서 보여주기 위해 삭제해버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몇몇 장면에서 슬쩍 의문이 생기고, 그 의문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영화에 몰입이 깨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대의를 위해 몇몇은 희생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테러리스트에 반해, 이단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폭발하는 공룡 시대
1993년 시작하여 2015년 부활한 마이클 클라이튼 원작의 공룡 액션 의 2편 을 지인의 예매권 나눔으로 6월 말일 혼자 감상하고 왔다.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공룡의 공포스런 등장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게 하더니 이내 전편의 두 주인공이 다시 뭉쳐 그 무서운 공룡섬에 또 다시 당도하여 시끌벅적 난리가 펼쳐졌다. 악몽 같았던 예전의 쥬라기 월드 사건 이후 화산으로 멸종의 위기에 놓인 공룡들 그리고 이 시리즈 첫 편부터 반복되었던 탐욕스런 인간들의 악행으로 인한 사고까지 더해져 재난의 수위가 최고점을 찍으며 숨이 턱 막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빠르게 흘렀다. 거기에 새롭게 합류한 젊은 쫄보의 흥 넘치는 하이톤 비명이 리얼한 효과음에 가세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2018)
2018년에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인피니티 건틀렛을 소유한 타노스가 여섯 개의 젬을 모아서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멸시키려고 하는 와중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그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사실 줄거리를 쓰자면 더 쓸 게 많지만 그걸 쓰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에 가장 어둡다는 것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지구를 넘어서 전 우주가 종말급 위기에 처해서 그렇다. 이게 완전 줄초상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시종일관 곡소리가 울리는 건 아니고. 그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개그할 거 다

램페이지
광기와 위트가 결합된 괴수물이자, 잘 만든 게임원작영화의 사례. 극의 구성 하나 하나가 클리셰로 점칠되어 있기에, 내용상으로는 별로 볼 것 없습니다. 하지만 [램페이지]는 그걸 알기에 스토리는 정통적으로 쓰되 그 밖에 것에 힘을 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내용은 뻔하지만 감흥은 뻔하지 않은 괴물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첫째로, 메인인 드웨인존슨의 연기력이 훨씬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진 것에 공이 큽니다. 까고 말해서, 존슨이 맡은 배역은 진짜 액션 어드벤쳐에 흔히 나올법한 상투적인 주인공입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의리가 있으며, 힘도 세고, 용감하죠. 농담도 할 줄 압니다. 벌써 여러 레퍼런스되는 영화들이 마구 떠오르는, 그 정도로 뻔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드웨인존슨은 그 캐릭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