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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posts<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오랜만에 마블 액션 꿀맛
참 오랜만에 큰 스크린으로 만나는 마블의 로고와 오프닝이었다. 친구에게 선물받은 영화 예매권으로 거의 텅 비어있는 상영관에서 동양 최초 마블 히어로 영화 을 감상했다. 긴머리 휘날리며 현란한 무술 액션을 펼치는 양조위의 모습이 반갑기도 하고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쿵푸의 섬세한 품세가 서양 액션 영화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니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주인공 샹치(시무 리우)의 다부지기만 한 얼굴이 내내 여성 취향적으로 아쉽기만 했지만 한국인이 어머니(4살 때 돌아가셔서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의 중국 문화로 길러짐)인 아콰피나의 코미디가 영화 전체적으로 흥겹고 밝은 이미지를 단단히 하였고, 우아한 카리스마의 양자경까지 합세하여 등장인물의 밸런스는 좋았다
<체르노빌 1986> 간과할 수 없는 원전 재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를 다룬 러시아 영화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인물 캐릭터는 허구라는 자막이 뜬 후 평범해 보이는 멜로 드라마가 흘렀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발전소 화재가 터지고 사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그냥 대형 화재도 무서운데 원자로 사고라니, 스크린 가득 쏟아지는 처참하고 공포스러운 방사능에 의한 재난 장면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많은 소방관들이 쓰러져 나가고 피폭에 의한 희생자가 순식간에 퍼지는 장면은 참혹한 지옥 그 자체를 말하고 있었다.2016년 김남길 주연의 영화 https://blog.naver.com/songrea88/220878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반가운 원시 가족의 파워풀 모험
2013년 애니메이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수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크루즈 패밀리] 가 8년 만에 후편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비주얼적 효과, 영롱한 컬러와 눈부신 빛 등 화려하고 정교한 3D 영상이 압도하였다.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현대적 사회 풍자와 허를 찌르는 깜찍한 코미디도 여전히 톡톡 튀었다. 전편에서 한국인 촬영감독 전용덕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만 이번에도 실사 느낌이 살아있는 실제 빛을 사용한 자연스럽고 풍부한 질감 표현은 차별적이었다. 크루즈 패밀리의 특기인 슈퍼파워급 운동신경과 힘을 표현한 깔끔한 액션과 패러디를 통한 스타일까지 장착하여 볼거리가 더 푸짐했다. 전편 그대로의 크루즈 가족의 목소리 출연자들의 혼연일체된 연기와 풍부한 드라마도 알차고 개성
<승리호> 한국 우주SF의 굿 스타트
개봉까지 꽤 긴 시간과 우여곡절을 넘겨 많은 영화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최초 한국 우주SF 영화 가 넷플릭스로 지난 5일 오픈했다. 이전부터 우주 폐기물 소재의 영화를 구상했다는 조성희 감독이 이제야 실현하게 된 한국형 '스페이스 오페라'(스타워즈 같은 우주 배경의 SF 영화)인 이 영화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하여 이미 헐리우드에선 단골 설정인 지구멸망을 앞둔 암울한 디스토피아의 다소 보편적인 서두로 시작한다. 물론 폐허가 된 광화문과 이순신 동상이 슬쩍 나와 국산임을 확인시키고 있지만 멧 데이먼의 에서 폐허의 지구와 일부 소수 권력층의 위성에서의 낙원의 삶이 바로 연상되어 시작부터 선선도가 떨어짐을 느끼게 했다.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