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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종의 전쟁

혹성탈출 - 종의 전쟁

DID U MISS ME ?|2017년 8월 18일

폭스가 대단한 게, 큰 예산의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 중에서 폭스만큼 작가주의적이면서도 드라마가 중요시 되는, 그러면서도 개성이 강조되는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곳이 또 없다는 거다. 이 그랬고, 이 이어 받았으며, 이번 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잔재미 같은 경우로는 전작들이 훨씬 더 좋다. 아기자기한 액션 동선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큰 규모의 스케일도 그렇다. 이번 3편은 '종의 전쟁'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블록버스터의 미덕이라고 할 만한 거대 규모의 액션 시퀀스가 없다. 물론 영화 앞 쪽에 인간들과 유인원 간의 소규모 전투 시퀀스가 위치해 있고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긴 하지만, '종의

다크한 스릴라이드 [미이라] 2017

다크한 스릴라이드 [미이라] 2017

미이라 이전 팬들을 위한 오마주 하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였기에 기대를 그렇게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근데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소머즈가 고전의 [미이라]의 호러 테이스트를 많이 희석시키긴 했지만, 스티븐 소머즈의 [미이라]는 호러 테이스트가 전무했던 건 아닙니다. 동시에 커츠만의 [미이라]는 소머즈가 완성한 여러 장면들을 오마주하는 구성도 있습니다. 팬이라면 소머즈의 [미이라]와 [미이라2]를 떠올릴 항목이 좀 있을 겁니다. 호러적 요소에 관해 호러적 요소라면 소머즈의 [미이라]가 더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았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벌레나 무리에서 떨어진 동료가 눈과 혀를 뽑힌 채 방황하는 장면, 모래로 변신해 열쇠구멍으로 조용히 밀려들어오는 장면,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타일리시 SF 액션 비쥬얼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타일리시 SF 액션 비쥬얼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시로우 마사무네 만화 원작)의 극장용으로 시작한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헐리우드 실사판 을 개봉 첫날 관람하고 왔다. ​20년이 넘은 고전이고 , 에 영감을 준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켰던 애니메이션 작품을 첨단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이미 많은 애니메이션과 영화팬의 주목이 상당했었던 작품이라 약간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의 침울하고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그리 좋아한 편은 아니어서 이번 실사 영화와 비교 분석에 대한 의지는 별로 없어 감상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하였다 하겠다. 장엄하기까지한

<콩:스컬 아일랜드> 압도적인 거대 액션

<콩:스컬 아일랜드> 압도적인 거대 액션

단골 리메이크 영화 '킹콩'이 이번에 호화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류한 역대급 크기의 액션 블록버스터 로 찾아와 개봉 첫 날 감상하고 왔다. ​시작부터 '훅'하고 들어오는 거대한 콩의 손부터 어찌나 강렬한지 긴장과 공포스런 분위기가 바로 감지되었다. 그리고 살을 좀 빼신 존 굿맨과 역할에 딱이다 싶은 사무엘 L. 잭슨을 비롯한 굵직한 중견배우들과 미워할 수 없는 우주악당 왕자에서 전직 장교 출신 정글 전문가로 변신한 톰 히들스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브리 라슨 등 화려한 캐스팅이 우선 눈에 띄어 기대감이 더해졌다. ​거기에 미 정부 차원의 군 지원 조사 탐험 설정은 좀더 은밀하고 무게감 큰 스토리 전개로 이어져 본격적인 군 헬기 진입 장면과 환상적인 섬 풍광,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