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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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위트가 결합된 괴수물이자, 잘 만든 게임원작영화의 사례. 극의 구성 하나 하나가 클리셰로 점칠되어 있기에, 내용상으로는 별로 볼 것 없습니다. 하지만 [램페이지]는 그걸 알기에 스토리는 정통적으로 쓰되 그 밖에 것에 힘을 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내용은 뻔하지만 감흥은 뻔하지 않은 괴물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첫째로, 메인인 드웨인존슨의 연기력이 훨씬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진 것에 공이 큽니다. 까고 말해서, 존슨이 맡은 배역은 진짜 액션 어드벤쳐에 흔히 나올법한 상투적인 주인공입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의리가 있으며, 힘도 세고, 용감하죠. 농담도 할 줄 압니다. 벌써 여러 레퍼런스되는 영화들이 마구 떠오르는, 그 정도로 뻔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드웨인존슨은 그 캐릭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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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예산 영화에서 기대하는 점은 블록버스터가 건들지 못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이저 스튜디오의 대작 영화의 경우 상업적 논리(더 자세히는 투자자들의 시각)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소재가 만들어지기 쉽지가 않은 환경이어서 매번 비슷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제작비의 부족으로 비주얼적으로 한계가 있지만, 자유도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어비스 솔저]도 그런 영화 중에 한편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영화 내내 짠 내가 풍기고 있지만 메시지만은 암벽처럼 단단한 ...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는 갑자기 한 여인이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