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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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3월 4일 | 
공휴일과 자체휴일(?)이 하루씩 있었더니 벌써 3월 4일이네? 조금 늦게 2월 영화 정리합니다. 조성희, "승리호" 업동이 캐릭터만큼은 좋았다 김동규, "차인표" 차인표 한 몸 바쳐 쓴 대인배 증명서 J 블레이크슨, "퍼펙트 케어" 썅X 전문으로 거듭난 로자먼드 파워 키에론 J. 월쉬, "더 레이서" 자전거에 중독된 이들의 허트 로커 아이작 에즈반, "인투 더 미러" 새 그릇 속에 그 나물 그 밥 엘버트 반 스트리엔, "마리오네트" 잘 만든 캐릭터는 스스로 이야기를 쓴다더니 안티 조키넨,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혼은 고독하고 예술은 희미하고 에머랄드 펜넬, "프라미싱 영 우먼" 올해 최악의 영화를 벌써 만날 줄이

더 레이서: 나는 왜 페달을 밟는가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3월 2일 | 
1998년은 여러모로 약물의 영광스러운(?) 해였다.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 먼저 기억나는건 훗날 미첼 리포트 등을 통해 약물 잔치로 폭로된, 그러나 당시 엄청 뜨거웠던 미국 메이저 리그의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의 홈런 대결이지만 당시 먼저 또 즉각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쪽은 로드 바이크의 꽃 투르 드 프랑스였으니... 이쯤 되면 드물게 로드 바이크를 다룬 이 영화가 왜 하필 98년의 투르를 골랐는지 궁금해진다. 물론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는 않는다지만 98년의 사건을 자막으로 박아놓고 시작하는 이 영화가 'Tour of Shame' 으로까지 칭해지는 대회로부터 스포츠맨십을 끄집어낼 여지가 있단 말인가? 영화에서 약물을 빼고, 항상 주전 선수들을 위해 희생해왔던 팀의 도메스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