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나는 왜 페달을 밟는가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3월 2일 |
1998년은 여러모로 약물의 영광스러운(?) 해였다.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 먼저 기억나는건 훗날 미첼 리포트 등을 통해 약물 잔치로 폭로된, 그러나 당시 엄청 뜨거웠던 미국 메이저 리그의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의 홈런 대결이지만 당시 먼저 또 즉각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쪽은 로드 바이크의 꽃 투르 드 프랑스였으니... 이쯤 되면 드물게 로드 바이크를 다룬 이 영화가 왜 하필 98년의 투르를 골랐는지 궁금해진다. 물론 실제 인물을 묘사하지는 않는다지만 98년의 사건을 자막으로 박아놓고 시작하는 이 영화가 'Tour of Shame' 으로까지 칭해지는 대회로부터 스포츠맨십을 끄집어낼 여지가 있단 말인가? 영화에서 약물을 빼고, 항상 주전 선수들을 위해 희생해왔던 팀의 도메스티크
브레이킹 던 part2, 마지막 액션으로 회자될 마무리
By ML江湖.. | 2012년 11월 21일 |
![브레이킹 던 part2, 마지막 액션으로 회자될 마무리](https://img.zoomtrend.com/2012/11/21/a0106573_50ac276e295f2.jpg)
액션 판타지 로맨스의 정점을 찍을 기세로 쉼없이 달려온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 마지막 방점이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완성됐다. 2008년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이후 이른바 '민폐녀' 혹은 희대의 어장관리녀 '벨라'의 로맨스가 이젠 정리되면서 강인한 모성을 바탕으로 "영원히 기억될 화려한 피날레"는 그렇게 그려졌다. 늑대인간 제이콥과 허여멀건한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은 사라지고 온리 자신의 딸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한 엄마의 사투와 영원한 사랑의 로맨스로 귀결. 그것이 '트와일라잇'의 마지막 신화로 내걸며 이번 part2에서 보여준 갈무리자 은은하게 관통한 메시지다. 특히나 영화 말미에 보여준 액션은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 더군다나 관객들이 같이 빵터지는 탄성(?)까
더 레이디 - 진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짜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9월 7일 |
![더 레이디 - 진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짜](https://img.zoomtrend.com/2012/09/07/d0014374_50343a1bd2ab4.jpg)
이번주는 균형이 별로 좋지 않은 주간입니다. 두 편이 액션이죠. 하지만, 드디어 뤽 베송이 정극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꽤 재미있는 주간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이 영화 역시 보게 되었죠. 다른 때 보다 더 일이 힘든 주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영화를 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를 볼 때면 모든 근심이 잊혀지고, 영화를 즐기는 맛 역시 대단히 잘 생기기 때문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이 영화에서 기대를 한 것은 별거는 아니었습니다. 다른 무엇 보다도 뤽 베송이 아웅 산 수 치라는 한 사람을 다루는 드라마로서 오랜만에 흥행만을 노린 작품이 아닌 다른 스타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기대가 되었던 것이죠. 레옹도 그렇고, 그랑블루 역시 상당히 강렬한
인류멸망보고서
By Cat's bluse | 2012년 4월 16일 |
![인류멸망보고서](https://img.zoomtrend.com/2012/04/16/f0082022_4f8ad1f7b0ad9.jpg)
************미리니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딱히 미리 안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겠지만.......;;;********* 아침에 갑자기 주니가 보러 가자고 해서 보게 된 인류멸망보고서.정말 난 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진짜 이렇게 영화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언제나 영화를 보려면 먼저 인터넷에서 미리니름 당하지 않을 정도로 정보를 수집하거나잡지에서 미리 제작기 같은거 보면서 찍어뒀다가 개봉하면 반응 적절히 봐서 보러 가는게 내 스타일.어쩌면 이렇게 무대뽀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나: 근데 주나. 이 영화 무슨 내용이야?주니: 몰라. 좀비 나온대. ...._- 심지어 예매한 사람조차 내용을 몰랐다! 워째서?!여튼 이렇게 무대뽀로 예매하고 각각 팝콘 대짜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