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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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 캐릭터의 한(恨)

By DID U MISS ME ? | 2020년 4월 16일 | 
국정원 소속으로 남파공작원 '그림자'를 평생에 걸쳐 쫓던 '이한규'. 그는 그림자를 쫓다가 회사에서도 내쳐지고, 가족들과도 멀어진다. 그리고 새로 만든 의형제이자 가장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인 '송지원'을 잃을 뻔한 순간에, 그는 간신히 그림자를 잡아 총을 겨눈다. 그리고 내뱉는 한(恨). 짧은 대사 한 마디지만, 그 안에서 그 인물의 인생사가 조금씩 엿보이는 순간. 개인적으로는 송강호의 연기 중 가장 좋아하는 쇼트라 할 수 있겠다. 영화란 진짜 멋진 것이다.

택시 운전사_ 장훈

By 라이너스의 담요 | 2017년 12월 28일 | 
장훈감독이 만들었기때문에_ 잘 나왔겠지 라고 했지만주위에선 택시변호인이라고 하더라 ㅎㅎㅎ 뭐지 변호인은 별로 안좋아라 하는 영환데_일반인들은 좋아하지만 다수의 영화인들은 쏘쏘한 반응인 택시운전사를 보았다. 5.18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택시기사님과 버스기사님의 활약상을다룬 이 영화는 얼... 뭔가 있어보였다. 뭐래...신선했다가 맞겠지_ 신선해신선해그리고 송강호라 으앜_ 어찌보면 당연한 일_ 의형제도 잘 찍었으니까 최근에 본 청년경찰이 정말 가성비 갑이라고 느껴졌는데이 영화도 경제적으로 찍은 느낌이 든다. 첫 장면의 씨지를 보면 무지하게 아쉽지만 어쩌겠냐_ 돈을 무척 아꼈나보다 싶다. 우야든동 오랫만에 메가폰을 잡은 장훈감독과 송강호의 만남그리고 정권도 바뀌었겠다_ 뭐랄까 감독은 편집하면서 좀

택시 드라이버

By DID U MISS ME ? | 2017년 8월 15일 | 
택시 드라이버
영화 자체에 아쉬움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캐릭터 별로 부족한 묘사가 좀 있다. 특히 토마스 크레취만의 힌츠페터는 좀 전체적으로 무시당한 느낌이 강함.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후반부 갑작스런 카 체이스는 명백한 실수. 물론 대중성을 위한 선택이였을테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영화의 톤이 급작스럽게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바뀌는 것 보다는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거라 믿는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랬거나 말았거나. 결론적으로는 송강호라는 이름의 스펙터클을 체험하는 영화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클로즈업을 잘 따먹는 배우가 여기에 있었다.

택시운전사 - 광주의 택시운전사, 광화문으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8월 10일 | 
택시운전사 - 광주의 택시운전사, 광화문으로
※ 본 포스팅은 ‘택시운전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월세가 밀린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은 서울에서 광주를 왕복하면 거액을 주겠다는 독일인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웁니다. 만섭의 택시는 광주 인근에 도착하지만 계엄군의 검문으로 인해 광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만섭은 샛길을 통해 광주 진입에 성공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택시운전사의 신상 장훈 감독의‘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폭로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를 도운 택시운전사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광주에서 목숨을 걸고 취재한 뒤 김포공항으로 출국해 진실이 담긴 필름을 반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택시운전사가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