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_ 장훈
By 라이너스의 담요 | 2017년 12월 28일 |
장훈감독이 만들었기때문에_ 잘 나왔겠지 라고 했지만주위에선 택시변호인이라고 하더라 ㅎㅎㅎ 뭐지 변호인은 별로 안좋아라 하는 영환데_일반인들은 좋아하지만 다수의 영화인들은 쏘쏘한 반응인 택시운전사를 보았다. 5.18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택시기사님과 버스기사님의 활약상을다룬 이 영화는 얼... 뭔가 있어보였다. 뭐래...신선했다가 맞겠지_ 신선해신선해그리고 송강호라 으앜_ 어찌보면 당연한 일_ 의형제도 잘 찍었으니까 최근에 본 청년경찰이 정말 가성비 갑이라고 느껴졌는데이 영화도 경제적으로 찍은 느낌이 든다. 첫 장면의 씨지를 보면 무지하게 아쉽지만 어쩌겠냐_ 돈을 무척 아꼈나보다 싶다. 우야든동 오랫만에 메가폰을 잡은 장훈감독과 송강호의 만남그리고 정권도 바뀌었겠다_ 뭐랄까 감독은 편집하면서 좀
코로나와 코티나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5월 19일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코로나 맥주의 매출이 줄었다 카더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더랍니다만 제 기억의 맨 앞줄에 있는 이 자동차가 지금 있었다면 그 또한 재미있었을(?) 법도 한데요. 이제는 한국 GM이 된 대우자동차 계열의 시초인 신진자동차의 히트작 코로나 입니다. 이 자동차는 토요타와 기술제휴를 맺은 신진자동차가 토요타 코로나를 조립 생산한 것으로 1966년 출시 후 불티나게 팔리며 한국의 자가용 시대를 이끈 사실상 첫 대중차로 평가됩니다. ...마는 제 기억에는 이미 마쓰다와 제휴한 기아자동차의 브리사(1974)와 미쓰비시와 제휴한 현대자동차의 포니(1975)에 밀리는 구식 자동차의 이미지만이~ 코로나와 크라운을 앞세운 신진자동차는 승용차에 이어 버스와 트럭 시장마저 장악하며
[택시운전사](2017)
By 터 | 2017년 8월 2일 |
인터넷에 떠도는 5.18 광주항쟁 희생자 시신 사진들이 있다. 고어 갤러리의 한 켠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사진들로, 개중엔 얼굴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찢긴 사진이나, 태아임이 명백한 사진들이 포함되어있다. 이 사진들은 1987년 5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 의해 처음 공개되었고, 그해 9월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이란 제목의 사진집으로 출간되었다. 나경택 사진작가의 흑백사진 129점, 독일 슈테른지의 기록영상에서 갈무리한 사진 14점, 그외 '익명의 시민'이 제공한 사진 75점을 엮은 것이었는데, 희생자 시신의 사진들은 '익명의 시민'이 찍은 것으로 되어있다. 이 사진집은 1994년 『오월 광주』란 이름으로 재간행되었다. 한편 이 사진집은 1990년 5월, 북한 한민전
[택시운전사] KWANGJU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8월 4일 |
부모님을 모시고 보러 다녀온 택시운전사입니다. 당시에는 이미 다들 돈벌러 다른 지역에 계시거나 해서 언급 안하는 이야기로 GWANGJU가 아니라 KWANGJU라는 이야기만 나직이 하셨네요. 사실 시놉이 나왔을 때 어느정도 예상되는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의 조합이 꽤나 좋아서 마음에 들었고 극후반을 제외하고는 사건과의 거리감을 훌륭하게 그려내어 누구나에게도 추천드릴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5.18 관련 상업영화로서는 처음 봤는데(과거는 낯선 나라다정도??) 외국인이 아니라 외지인으로서의 시선이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클리셰가 많다는건 아쉽기도 하지만....ㅎㅎ 어느 쪽이 맞았을지... 기억과 재연의 어지러운 시간 속의 이야기였습니다. 이하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