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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3] 첫 방송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탑밴드 3] 첫 방송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0월 4일

1. 장미여관이 심사위원, 코치라서 당혹스러웠다. 정규 앨범 단 한 장, 본인들도 사실상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처지다. 나서서 누굴 평가하고 가르쳐 줄 위치가 아님에도 심사위원으로 추대되다니 새삼 인기의 위력을 실감한다. 1등만을 기억하는 이 추악한 한국에서 8강에서 탈락한 신인급의 뮤지션이 승자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괴상한 현실을 목격했다. (5분 가까이 차지한 오프닝은 오버) 2. 톡식, 음악 잘한다. 피아, 두말하면 입 아프다. 하지만 진지한 음악은 많은 사람이 사랑해 주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서 우승자들이지만 인지도는 장미여관이 짱이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재미있고 봐야 한다. 3. 윤일상이 심사위원, 코치라는 점도 당혹스러웠다. 밴드를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듀서로서 큰 그

[식스틴] 첫 탈락자는 완전체 자매 중 언니!

[식스틴] 첫 탈락자는 완전체 자매 중 언니!

곤뇽스런 일상 2015|2015년 5월 23일

JYP 걸그룹 오디션 서바이벌 '식스틴'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K팝스타로 눈도장을 찍고 연습생으로 합류한 쌍둥이 자매 언니 채연이다. 박진영은 채연의 탈락 이유를 실력과 가능성은 인정하나 경험이 적어 자연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미션만 두고 봤을 때 개인적으로 채연의 탈락은 이해되고,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떨어져 탈락까지 해 상징적으로 봤다. 누구도 끝까지 메이저일 수 없으므로 자만하지 말라는 일종의 메시지로. 이를 지켜보는 다른 멤버들 표정에는 다음 주에 탈락자가 자신이 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두 번째 미션은 1대 1 대결로 전개됐다. 그동안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니 이제야 실력으로 처음 평가하는 셈. 편집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개인의 매력을 더 엿볼 수 있었고,

[언프리티 랩스타] 단평

[언프리티 랩스타] 단평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1월 30일

시작부터 실소가 나왔다. 릴샴이 참가자 대기실에 들어오자 가장 먼저 와 있던 치타가 얕잡아 보는 표정을 지을 때부터 프로그램은 코미디로 전락했다. 물론 편집에 의해 그 부분이 강하게 비쳐졌겠지만 개인 작품으론 마스터피스 EP랑 세 곡짜리 EP 낸 게 전부인 핏덩어리 가수가 거만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이없었다. 서로들 안 꿀려 보이려고 가오 잡다가 그들보다 경력이 오래된 제시(제시카 에이치오)가 입장하니 고분거리는 것도 우스웠다. 이년 저년 하면서 센 척하다가 대선배 앞에서는 순식간에 꼬리를 내리는 건 결국 이 래퍼들의 허세 태도가 인기를 위해 탈착하는 액세서리에 불과함을 나타낸다. 궁극에는 한국인답게 나이로 서열을 정리하게 되는 상황에 웃음은 또 터졌다. 래퍼로서 괄목하게 되는 작품을 한 적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생존기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생존기

Heron's Workshop|2015년 1월 10일

더 롱 다크는 원인 모를 EMP로 인해 모든 기계장치가 멈춰버린 세계의 캐나다 야생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게임입니다. 카툰랜더링으로 그려진 풍경이 꽤 그럴싸하죠. 초반에는 얇은 옷 몇 가지 말곤 쓸만한 물건이 없습니다. 그대로 있으면 얼어죽기 쉬우니 빨리 가까운 건물로 향했습니다. 성냥불로 밝혀가면서 집안을 수색합니다. 이런 평범한 집에서는 물과 비상식량, 옷을 얻기는 쉽지만, 꼭 필요한 도구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불도 피울 수 없어 요리도 불가능하죠. 물건을 다 챙겼다면 바람이 들지 않는걸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데 사용합니다. 늑대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얼어죽을 수도, 굶거나 목말라 죽을 수도 있는데, 가장 빈번한건 늑